"흥민쏜의 영향력? 엄청나, LAFC 유니폼을 입은 팬들을 봐라" 美 언론인이 밝힌 '손흥민 인기'의 실체 [SPO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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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뉴저지(미국), 장하준 기자] 현지 언론인이 손흥민의 영향력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미국을 2-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전반전에 터진 손흥민과 이동경의 연속골로 적지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는 그야말로 손흥민을 위한 무대였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많은 한국 교민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을 방문했고, 마치 상암월드컵경기장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손흥민이 볼을 잡을 때마다 열화와 같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에 손흥민은 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최근 미국은 손흥민의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으로 뜨겁다. 지난달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현지 팬들의 환대를 받고 있다. 그의 LAFC 유니폼은 무려 150만 장 가까이 팔렸을 정도다. 이에 현지 매체들은 앞다투어 손흥민의 높은 영향력을 집중 조명했다.
그렇다면 현지 매체들의 주장대로, 과연 손흥민이 가진 영향력은 사실이었을까.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만난 미국 '보스턴 헤럴드' 소속 기자 줄리안에게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줄리안은 "미국 내에서 손흥민이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게 사실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 그는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을 결심했다. 정말 대단한 순간이었다. MLS의 가치를 더 끌어올렸고, 그의 이적은 MLS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손흥민 덕분에 기존 팬들은 열광했고, 새로운 팬들의 유입이 많아졌다"며 "이 경기장에 온 많은 이가 손흥민의 LAFC 유니폼을 입고 있다. 이것만 봐도 그의 높은 영향력을 알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줄리안의 말대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는 손흥민의 LAFC 유니폼을 입은 축구 팬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현지 언론인마저 인정한, 손흥민의 높은 영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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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작성일 2025.09.09 0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