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의 1년은 특별했다” 39개 유니폼 펼친 토트넘 후배…‘최상단에 캡틴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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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39개의 유니폼 컬렉션을 펼친 도미닉 솔란케. 최상단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토트넘 홋스퍼와 작별을 고한 지 한 달. 여전히 손흥민은 ‘레전드’로 기억되고 있다. 토트넘 선수들은 여기저기서 손흥민을 찾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한 콘텐츠 영상을 게재했다.
"이모티콘을 해석해보세요"라는 제목이었다. 9월 A매치 휴식기가 주어지자, 선수들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콘텐츠를 진행해 팬들에게 전한 것. 어김없이 손흥민의 이름이 나왔다. 진행자가 이모티콘을 제시하면, 선수들이 연상되는 단어를 말하는 식이었다. 콘텐츠에 참여한 케빈 단소, 안토닌 킨스키, 벤 데이비스는 차례로 불 마켓, 도지 코인, 블록체인이라는 단어를 이야기했다.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염소 이모티콘'이 등장한 시점이었다. 세 선수는 차례로 'GOAT(Greatest Of All Time)'라 말했다. 스포츠계에서 GOAT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 범접할 수 없는 족적을 남긴 선수라는 의미를 지닌다. 세 선수는 입모아 '레전드' 손흥민을 소환했다.
단소는 "GOAT. 선수 이름을 말해볼까? 해리 케인, 쏘니"라고 스스로 이야기했다. 킨스키는 염소 이모티콘을 보자마자 "나"라고 장난을 친 이후 "아니다. 쏘니"라고 말했다. '절친' 데이비스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흥민 GOAT"라고 답했다.
다음은 솔란케 차례. 솔란케는 ‘dscollects’를 통해 “내가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하면서 맞붙었던 상대들로부터 받은 유니폼 콜렉션”이라는 문구와 함께 총 39장의 유니폼을 늘어 놓은 사진을 게재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 모하메드 살라, 은골로 캉테, 엘링 홀란드, 카세미루, 티아고 실바 등 쟁쟁한 선수들의 유니폼을 찾아볼 수 있었다.
가장 상단에는 손흥민의 토트넘 유니폼이 있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입성하기 전까지, 솔란케는 본머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본머스 시절 토트넘과 맞붙었을 때, 손흥민의 유니폼을 챙긴 것. 지난 2022-23시즌 손흥민의 유니폼이었다. 솔란케는 손흥민의 유니폼을 가장 상단에 위치시키며 애정을 드러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때에도 인상 깊은 고별사를 남겼던 솔란케다. 솔란케는 “정말 대단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었다. 내가 함께 뛴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함께한 시간은 1년뿐이었지만, 그 1년은 정말 특별했다”며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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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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