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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7-7 되면 우리가 이겨야 되는 거 아냐?" 우주의 기운 오다 말았다, 한화와 아직 1.0G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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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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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7-7 되면 우리가 이겨야 되는 거 아니예요?"

LG 염경엽 감독이 16일 패배를 곱씹었다. 염경엽 감독은 17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브리핑에서 "7-7이 됐으면 우리가 이겨야 하는 것 아니냐"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LG는 16일 SSG전에서 3-7로 끌려가다 오지환의 만루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바로 결승점을 빼앗기고 말았다. 최종 스코어 7-10 패배. 2위 한화를 2.0경기 차로 따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함덕주가 7-7 동점에서 맞이한 6회말 선두타자 류효승을 2루수 실책으로 내보내면서 분위기가 묘해졌다. 1사 2루에서 등판한 이정용은 박성한을 잡았지만 2사 후 대타 최지훈에게 결승타를 허용했다. 8회에는 이지강과 백승현이 실점하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염경엽 감독




염경엽 감독은 "함덕주 이정용이 깔끔하게 막아줘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됐다"며 "그래야 포스트시즌에서도 계산이 선다. 트레이닝파트, 투수파트 코치들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훈련을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용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상무에서 복귀를 준비하다 보니 팀에서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또 "김진성이나 장현식이 컨디션이 좋았으면 내보냈을 텐데 그렇지 않았다. 괜히 결과 안 좋으면 더 떨어진다. 새로운 카드를 써서 막아보려고 했다"며 "1점을 주니까 필승조를 붙이기도 애매했다. 그래도 오늘은 우리가 쥐고 있는 필승조가 낫다"며 6회 이후 불펜 기용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대신 신인 김영우에 대한 신뢰는 더욱 커졌다. 김영우는 7월 이후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본인에게 확실한 승리조라고 얘기했다. 자부심을 던지라고 했다"고 말했다.

#17일 인천 SSG전 선발 라인업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1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 선발투수 임찬규

한편 LG는 박해민을 중견수로 복귀시켰다. 염경엽 감독은 "본인이 수비 이닝을 늘려보고 싶다고 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이닝을 늘리려면 뒤에 쓰느니 일찍 내보내는 것도 좋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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