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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1호 도움' 받은 동료 "손흥민과 함께 하는 삶은 더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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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1호 도움' 받은 동료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손흥민 덕분에 삶이 편해졌다. 고작 두 경기를 함께 한 동료 선수가 어시스트를 받은 뒤 바친 찬사다.

17일(한국시간) 미국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 LAFC가 뉴잉글랜드레볼루션에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앞선 시카고파이어 원정에 이어 두 번째로 출전했고, 처음 선발로 뛴 경기였다.

손흥민은 첫 선발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골을 모두 만들어냈고, 그 중 경기 막판 쐐기골은 공식 도움으로 기록됐다. 손흥민의 MLS 첫 공격 포인트였다. 경기 초반에는 답답한 흐름 속에서 손흥민도 시원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지만 선제골 상황에서 압박 및 볼 키핑으로 기여하며 직접 리드를 가져왔다. 그리고 급해진 상대가 후방을 비운 채 올라오자 끝없는 역습 기회를 주도한 끝에 도움을 올렸다.



'SON 1호 도움' 받은 동료






'SON 1호 도움' 받은 동료




데뷔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던 손흥민은 현재까지 120분 남짓 뛰면서 팀이 만든 득점기회 3개에 모두 관여하고 그 중 1도움을 올리며 탁월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의 수준과 지능을 분명히 볼 수 있으셨을 거라 생각한다. 여기서 데뷔한 뒤 120분 동안 LAFC의 소니는 정말 뛰어났다. 앞으로 팀을 더 발전시킬 좋은 토대가 되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캐나다 대표 미드필더 마티외 슈아니에르는 손흥민의 도움으로 골을 넣은 선수다. 슈와니에르는 "손흥민과 함께 하면 경기장 위의 삶이 더 편해진다. 오늘 모습을 보면 그가 팀을 위하고 팀을 돕기 위해 왔다는 걸 알 수 있다"며 슈퍼스타이면서 이기적이지 않고 오히려 이타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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