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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매체 보도… 8억→21억으로 폭등한 아사니 몸값, 광주가 높이는 허들에 '조기 이적 무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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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매체 보도… 8억→21억으로 폭등한 아사니 몸값, 광주가 높이는 허들에 '조기 이적 무산 위기'




(베스트 일레븐)

알바니아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자시르 아사니를 둘러싼 광주 FC와 에스테그랄의 협상이 굉장히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란 매체는 광주가 당초 거론했던 것에 2.5배 가량인 150만 달러(약 21억 원)를 원하고 있다며, 에스테그랄과 큰 이견 차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17일 이란 매체 <하바르 온라인>은 최근 광주와 어떠한 협의도 없이 계약 만료 후 에스테그랄 이적을 독단적으로 결정지은 아사니를 둘러싼 광주와 에스테그랄의 치열한 이적료 셈법 싸움을 조명했다. <하바르 온라인>은 갑작스러운 이적료 상승에 따른 갈등 때문에 선수의 이적 발표가 6개월 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광주는 아사니를 조기에 데려가려고 한 에스테그랄에 이적료 60만 달러(약 8억 3,000만 원)를 원했으며, 에스테그랄은 40만 달러(약 5억 6,000만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란 매체 보도… 8억→21억으로 폭등한 아사니 몸값, 광주가 높이는 허들에 '조기 이적 무산 위기'




이후 광주는 80만 달러(약 11억 원)으로 허들을 끌어올리기 시작했고, 에스테그랄은 광주가 최초로 원했던 60만 달러로 상향해서 제안했다. 그러자 광주가 100만 달러(약 14억 원)으로 또 한 차례 이적료를 인상시켰고, 에스테그랄은 80만 달러에 맞춰줄 수 있다고 반응했으며, 현재 광주가 150만 달러로 다시 인상시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한다.

즉, <하바르 온라인>의 설명에 따르면 에스테그랄이 어떻게든 광주가 원하는 수준의 금액을 맞추려고 하는데 그때마다 광주가 이적료를 올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하바르 온라인>은 "결국 광주가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아사니의 이적은 후일로 미루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짚었다.

재미있는 점은 <하바르 온라인>이 아사니의 소셜 미디어 '파업'을 두고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는 점이다. <하바르 온라인>은 "아사니는 최근 여행 가방 사진을 올리며 곧 테헤란으로 향할 것처럼 추측을 일으켰지만, 곧바로 광주 시절 사진을 올렸다. 선수가 자신의 미래를 뚜렷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이란에서도 아사니의 '소셜 미디어 언론 플레이'에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재미있는 점은 아사니가 모처럼 광주 유니폼을 입고 올린 사진에 달린 코멘트다. 아사니는 "그들은 날 얕봤지만, 하나님은 그러시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과정에서 상당한 불만이 있음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이란 매체 보도… 8억→21억으로 폭등한 아사니 몸값, 광주가 높이는 허들에 '조기 이적 무산 위기'




글=김태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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