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감독, 손흥민에 경악!…'33세 맞나?' 스프린트 여전히 폭발적→"쏘니 수준 맞추려면 전력 질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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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LAFC를 이끄는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손흥민의 스프린트 능력에 감탄을 표했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는 16일(한국시간) 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체룬돌로 감독의 평가를 전했다.
아시아 최고의 축구스타 손흥민은 지난 7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클럽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합류했다.
LAFC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손흥민은 빠르게 새 팀에 녹아들었다. 체룬돌로 감독도 "분위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라며 손흥민이 새로운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있다고 밝혔다.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은 매우 빠르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팀에 적응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는 매우 개방적이고, 적극적이며, 소통에 능하고, 알다시피 카리스마도 넘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상치 못했던 점은 손흥민이 우리 젊은 선수들과 매우 솔직하게 소통하고, 서로 알아가는 과정에서 이미 경험을 공유한다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그와 함께하는 시간은 정말 놀라웠고, 앞으로 손흥민이 어떻게 리더십 역할을 맡게 될지 매우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의 리더십과 친화력뿐만 아니라 올해로 만 33세인 손흥민이 여전히 엄청난 신체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
그는 "난 훈련 중 쏘니의 스프린트 거리를 공유해 다른 선수들을 왜소하게 만들 수 있다. 이를 반드시 우리 팀에서도 공유하고 싶다"라며 "쏘니 수준에 맞춰 뛰고 싶으면, 과장 없이 달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이미 LAFC 데뷔전에서 팬들에게 자신의 장점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에 위치한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 시카고 파이어 간의 2025시즌 MLS 경기에서 후반 16분 교체로 들어와 29분을 소화했다.
LAFC에 입단한지 3일 만에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면서 LAFC 원정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LAFC가 1-2로 끌려가는 상황 속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LAFC 공격수 드니 부앙가가 성공시키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통해 LAFC는 시카고 원정을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면서 승점 1점을 챙겼다.
많은 시간을 뛰지 않았지만 손흥민의 장점을 볼 수 있었던 데뷔전은 MLS을 열광시켰다. 경기가 끝나고 MLS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LAFC에서 손흥민의 강렬한 데뷔!"라며 "MLS에서 손흥민 시대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라며 손흥민의 데뷔전을 조명했다.
이제 MLS과 팬들은 손흥민의 첫 선발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LAFC는 오는 17일 오전 8시30분 미국 매사추세츠 폭스버러로 이동해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MLS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MLS는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은 LAFC가 질레트 스타디움으로 이동하여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경기를 벌일 때 LAFC 유니폼을 입고 첫 승을 노린다"라며 손흥민의 출전을 기대했다.
손흥민도 시카고전이 끝난 후 "오늘 30분 정도 뛰었고 다음 주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통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고, 다음 주에 선발로 나와 큰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라며 선발로 나설 수 있기를 바랐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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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작성일 2025.08.16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