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에레디아 그랜드슬램…LG 오지환 대타 만루포로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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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가 만루포 한 방씩을 주고받았다.
먼저 만루 홈런이 터진 것은 SSG였다.
SSG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회말 그랜드슬램을 폭발했다.
3-3으로 맞선 5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에레디아는 LG 왼손 선발 투수 송승기의 2구째 가운데 높은 체인지업을 노려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2023년부터 KBO리그에서 뛴 에레디아가 만루 홈런을 때려낸 것은 지난해 7월17일 LG전에 이어 두 번째다.
이틀 연속 홈런을 날린 에레디아는 시즌 홈런 수를 9개로 늘렸다.
5회말 시작 전까지 1-3으로 끌려가다 박성한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SSG는 에레디아의 만루포가 터지면서 7-3으로 앞섰다.
그러자 LG도 만루 홈런으로 응수했다.
LG는 6회초 문보경의 좌전 안타와 김현수의 진루타, 박동원과 구본혁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를 일궜다.
그러자 LG는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던 오지환을 대타로 내세웠다.
오지환은 SSG 왼손 투수 박시후를 상대로 우중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린 시속 144㎞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오지환은 개인 통산 5번째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대타로 나서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타 만루 홈런은 NC 다이노스의 오영수가 올해 6월1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에서 기록한데 이어 오지환이 올 시즌 두 번째다.
만루포를 주고받은 양 팀은 6회말 현재 7-7로 맞서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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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작성일 2025.08.16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