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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의 깜짝 진단 "이의리, 부상 전보다 구위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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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좌완 선발투수 이의리(23)의 구위를 치켜세웠다. 팔꿈치 부상 전보다 오히려 더욱 발전한 것으로 평가를 내렸다.

KIA는 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이범호 감독의 깜짝 진단




디펜딩챔피언인 KIA는 올 시즌 전까지만 해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백업 선수들의 대활약을 바탕으로 전반기 막판 단독 2위까지 오르는 등 대반격을 했지만 후반기 초반 부진으로 단독 5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KIA로서는 반전이 필요한 상황. 최근 부진한 선수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금상첨화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이의리다.

좌완 파이어볼러 이의리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지난 7월 돌아왔다. 복귀 후 시속 150km 패스트볼을 뿌리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0.80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특히 지난 1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1.1이닝 7실점으로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이범호 감독은 이의리의 투구를 높게 평가했다. 오히려 구위는 부상 전보다 나아졌다는 평가다. 이 감독은 16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금 제가 봤을 때 구위는 상당히 좋다. 변화구 스핀, 체인지업 구사 능력이 (부상 전보다)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범호 감독의 깜짝 진단




이어 "NC전에서는 (이의리가) 운이 따르지 않았다. 빗맞은 안타들이 나오다보니 무너진 것이고 구위는 훨씬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오늘(16일) 아마 잘 던져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날 3.2이닝 5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우완 선발투수 김도현에게는 "욕심을 조금 더 내줬으면 좋겠다. 구위를 봤을 땐 괜찮다. 몸관리도 잘하고 3점대 평균자책점(3.95)이면 잘해주고 있는 시즌이지만 저희가 점수를 냈을 때 그다음에 계속 점수를 준다"며 "승수를 올릴 수 있을 때 조금 더 강하게 붙어줬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KIA는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박찬호(유격수)-김호령(중견수)-김선빈(유격수)-최형우(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1루수)-나성범(우익수)-오선우(좌익수)-김태군포수)-박민(3루수)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이의리다.



이범호 감독의 깜짝 진단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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