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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승4패’ LG 타선의 마지막 고민 사라진다, 1할타자 벼락 홈런 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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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승4패’ LG 타선의 마지막 고민 사라진다, 1할타자 벼락 홈런 터지다




[OSEN=인천,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후반기 19승 4패(승률 .826)의 엄청난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7월부터 살아난 타선에서 마지막 고민거리였던 박동원의 타격감도 올라오고 있다. 

LG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0-2로 뒤진 6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오스틴의 밀어내기 사구와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SSG가 7회말 에레디아의 솔로 홈런으로 3-2로 앞서 나갔다. LG는 8회초 1사 후 문보경이 1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2사 후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 1,2루가 됐다. 

SSG는 마무리 조병현을 투입했다. 박동원은 조병현 상대로 초구 파울 이후 볼 3개를 지켜봤다. 5구째 직구가 한가운데로 들어오는 실투였다. 박동원은 벼락같은 스윙으로 타구를 거의 빨랫줄처럼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발사각이 16.9도로 낮았다. 타구 속도 174.8㎞의 타구는 비거리는 111.3m를 날아갔다. 박동원의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이 점수 차를 지켜 승리했다 



‘19승4패’ LG 타선의 마지막 고민 사라진다, 1할타자 벼락 홈런 터지다




박동원은 후반기 슬럼프였다. 후반기 타율이 1할8푼1리로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55명 중 최하위였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1할1푼8리로 바닥이었다. 

지난 12일 KT 위즈전에서 5타수 2안타(2루타 2방)을 때렸는데, 이틀 연속 경기 취소 후 극적인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날 SSG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박동원은 경기 후 “장타를 노린 것은 절대 아니다. 그 상황에서 마인드 컨트롤을 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내가 욕심낸다고 되는 게 하나도 없기 때문에 욕심 내지 말고 잘 칠 수 있는 공에 집중하자고 생각했다. 실투도 운이라고 생각하는데, 실투가 들어와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운이 좋은 하루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타구가 일직선으로 날아가 안 넘어갈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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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은 6월부터 이어진 타격 부진에 대해 “투수들이 칠 수 없는 곳으로만 던졌다. 너무 어려운 공이 많이 들어왔다. 어쩌다 실투가 오면 파울이 되고. 어려운 공을 계속  치다 보니까, (스트라이크 아닌) 볼도 치게 되고, 그 부분이 제일 컸다. 삼진을 당하더라도 실투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못 기다리고 치다 보니까 더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맞으면 잘 나가는데, 너무 안 맞는다. 기도를 좀 해보겠다”고 웃었다. 

박동원은 "모창민 코치님, 김재율 코치님이 옆에서 계속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공을 올려주시고 도와주신다. 오늘 홈런 하나로 코치님들께 좀 보답한 것 같다. 선수들에게 열정적으로 많이 알려주시는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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