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MVP 도전→구급차 이송’ 안현민 검진 결과 나왔다…근육 뭉침 소견에도 안심 못하는 KT “16일 2차 검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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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외야 수비 도중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안현민(KT 위즈)의 1차 검진 결과가 나왔다. 다행히 근육 뭉침 소견을 받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2차 정밀 검진에서도 특이사항이 나오지 않아야 신인왕+MVP 동시 도전 여정을 이어갈 수 있다.
프로야구 KT 위즈 관계자는 16일 오전 OSEN에 “안현민이 어제 병원으로 이동해 초음파 및 혈액검사 결과 근육 뭉침 외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안현민은 전날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남기고 수비 도중 부상 교체됐다.
안현민은 2-2로 맞선 8회말 1사 1루에서 키움 루벤 카디네스의 우전안타 타구를 잡기 위해 달려 나오다가 부상을 입었다. 자신의 앞에 떨어진 뒤 머리 위로 떠오른 타구를 포구하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고, 종아리 부위에 상당한 통증을 호소하며 결국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이송됐다. KT 구단은 전날 “안현민이 수비 도중 양쪽 종아리 근육 뭉침 증세로 교체됐다”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1차 검진에서 근육 뭉침 소견이 나왔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KT 관계자는 “안현민이 오늘(16일) 더 자세한 진료를 위해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산고 출신의 안현민은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T 2차 4라운드 38순위 지명된 포수 유망주였다. 아마추어 시절 도루하는 포수로 불리며 호타준족의 향기를 풍겼는데 프로 입단 후 타격을 극대화하기 위해 외야수로 전향했다. 안현민은 현역 입대해 GP 경계병, 취사병 임무를 수행하며 100kg 근육맨 변신을 시도했고, 마침내 그 동안의 노력이 올해 1군 무대에서 빛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안현민은 올 시즌 83경기 타율 3할4푼7리 102안타 18홈런 65타점 장타율 .602 출루율 .455 OPS 1.057로 리그를 폭격 중이다. 얼마 전 규정타석 진입과 함께 타율, 출루율, OPS 1위, 장타율 2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
안현민은 LG 좌완투수 송승기와 함께 신인왕 경쟁을 펼치는 중이며, 타격 3관왕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며 신인왕, 정규시즌 MVP 동시 석권의 꿈을 같이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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