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EPL 간다, 오피셜급 초대형 폭로 터졌다!…"英 구단, 이강인 영입 문의" 프랑스 BBC 확신→맨유·아스널 이적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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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 주역 이강인(PSG)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프랑스 유력지 'RMC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을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좋은 제안을 받으면 팀을 떠날 수 있다"라며 "특히 잉글랜드 클럽들이 문의했다. 이강인이 팀을 떠나면 대체자가 올 것다"라고 주장했다.
이강인은 14일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올리에서 열린 PSG(프랑스)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간의 2025 UEFA 슈퍼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UEFA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PSG는 유로파리그 우승팀 토트넘에 먼저 2골을 실점해 패배 위기에 몰렸다.
PSG는 전반 3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토트넘 센터백 미키 판더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3분 토트넘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추가골을 실점했다.
패배 위기에 놓인 PSG를 구한 건 이강인이었다. 후반 22분 교체로 들어온 이강인은 후반 40분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가르면서 추격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의 추격골로 분위기를 탄 PSG는 후반 추가시간 곤살루 하무스의 헤더골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해 UEFA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교체로 들어와 PSG의 첫 UEFA 슈퍼컵 우승을 이끈 이강인은 많은 칭찬을 받았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도 "이강인과 곤살로 하무스는 예상칫 못한 영웅적인 구세주였다"라고 주장했다.
'RMC스포츠'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이강인은 좋은 출발을 보였다. 오른쪽 라인에서 자주 활약하며, 단 한 번의 터치로 여러 차례 빠른 패스를 연결했다"라며 "또한 골대 앞에서 두 번의 시도를 하며 85분에 골을 넣었다. 이 정도면 설득력이 충분할까?"라며 이강인이 UEFA 슈퍼컵에서 보여준 활약상이 이적설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UEFA 슈퍼컵을 이끌었지만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PSG를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이강인은 2023년 여름 PSG에 입단한 이후 UEFA 슈퍼컵을 포함해 트로피를 무려 8개나 들어 올렸지만, 2024-2025시즌 후반기부터 후보 선수로 분류돼 선발보다 교체 출전이 더 많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45경기에 나와 6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그러나 이강인이 출전한 45경기 중 19경기가 교체 출전이었다. 교체 출전 횟수가 많아 출전시간 총합은 2397분에 그쳤다.
선발 출전 기회가 크게 줄면서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후 이강인이 더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PSG를 떠날 가능성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마침 잉글랜드 클럽들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여 PSG에 문의하면서 이강인이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어떤 클럽이 이강인을 노리고 있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이강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크리스털 팰리스 등과 연결됐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 프랑스'는 지난 6월 "크리스털 팰리스가 이강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며 "팰리스는 지난 시즌 6골 6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에게 거액을 투자하고 싶어 하지만 경쟁은 치열하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두 경쟁에 뛰어들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이강인이 만약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진출하면 한국 축구는 코리안리거 전멸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국내 축구 팬들은 현재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를 단 1명도 볼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2015년부터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스타로 활약한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 LAFC로 이적했다. 양민혁(포츠머스), 윤도영(엑셀시오르 로테르담),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떠나 하부리그나 해외로 임대 이적했다.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도 현재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새로 합류한 2007년생 윙어 박승수는 이제 막 팀에 합류하고 유럽에 진출한 어린 선수이기에 다른 한국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임대를 떠나거나 유소년 팀에서 시즌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선수가 없는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이강인의 잉글랜드 진출 가능성이 떠올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PSG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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