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10호 3루타' 샌프란시스코 충격의 싹쓸이 패배+5연패 추락…샌디에이고, 다저스 제치고 NL 서부 단독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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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한 홈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이정후는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3루타)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시즌 타율은 0.256에서 0.257로 조금 올랐다.
뜬공과 땅볼로 안타가 없었던 이정후는 7회 샌디에이고 선발 닉 피베타가 던진 시속 90.4마일 커터를 받아쳐 우익수 쪽으로 보냈다. 타구는 우익수를 넘어가 오라클파크 가장 깊숙한 곳으로 향했고, 그 사이 이정후는 3루에 도달했다. 시즌 10번째 3루타.
이정후는 코빈 캐롤(애리조나), 자렌 듀란(보스턴)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세 번째로 이번 시즌 두 자릿 수 3루타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정후는 크리스티안 코스의 뜬공에 홈을 밟았다. 이날 샌프란시스코가 올린 유일한 득점이다.
그러나 팀 패배에 웃을 순 없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무려 11점을 내주며 1-11으로 대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덩카이웨이가 2회에 무너졌다. 1.2이닝 동안 7실점(6자책점)을 허용했다. 1회를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2회 볼넷과 안타 등을 연달아 내줬다. 2회가 끝났을 때 0-7로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반면 타자들은 샌디에이고 선발 피베타에게 꽉 막혔다. 피베타는 6.2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을 제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월 뉴욕 메츠와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한 시리즈를 모두 위닝 시리즈로 장식해 내며 가을 야구를 향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워싱턴 내셔널스와 3연전에서 첫 경기를 이긴 뒤 다음 두 경기를 내주며 주춤했다. 샌디에이고와 경기를 치르기 전엔 59승 58패로 여전히 희망은 있었다.
그러나 홈에서 치른 샌디에이고와 3연전을 모두 내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59승 61패로 5할 승률에서 더 멀어졌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5연승과 함께 69승 52패를 만들어 내며 다저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1위로 도약했다. 다저스가 주춤한 사이 한 달 동안 무려 9경기를 따라잡은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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