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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손흥민’의 쓸쓸한 말년…’우 레이, 비참한 은퇴보다 당당한 은퇴로 커리어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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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손흥민’의 쓸쓸한 말년…’우 레이, 비참한 은퇴보다 당당한 은퇴로 커리어 끝내야’




[포포투=이종관]

한때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손흥민의 ‘라이벌’로 밀었던 우 레이가 은퇴의 기로에 서 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 웹’은 12일(한국시간) 중국 ‘소후 닷컴’을 인용해 “우 레이가 현역 은퇴 위기에 처했다. 이에 현지에서는 ‘은퇴의 기로에 서 있는 그는 비참한 은퇴보단 당당한 은퇴를 선택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1991년생의 공격수 우 레이는 한때 중국 대표팀의 ‘에이스’였다. 상하이 하이강에서 14년간 뛴 그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중국 축구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2018-19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스페인 에스파뇰로 둥지를 옮겼다.

데뷔 시즌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나름대로 꾸준하게 기회를 부여받은 그는 6개월간 16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일조했다.

2년 차였던 2019-20시즌 성적은 다소 아쉬웠다. 8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으나 리그 득점은 4골에 불과했다. 2019-20시즌 최종 기록은 49경기 8골 1도움. 3년 차였던 2020-21시즌에 극심한 부진에 빠졌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상하이로 복귀했다.

상하이 복귀 이후 절정의 경기력을 자랑하던 우 레이. 올 시즌은 부상의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시즌 개막 전부터 반월판 부상으로 쓰러졌고 5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으나 부상이 재발하면서 여전히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동시에 은퇴설까지 도는 중이다. 매체는 “우 레이의 신체 기능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그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폭발력과 속도를 완전히 잃었다. 기존의 경기력을 되찾는 것은 어렵고, 박수 칠 때 떠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본인의 의사는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중국 손흥민’의 쓸쓸한 말년…’우 레이, 비참한 은퇴보다 당당한 은퇴로 커리어 끝내야’




이종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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