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의리!…김승연 회장, 김경문 감독 1000승 축하서한+화환+선물→"영원한 전설로 기억되길"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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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000승 고지를 밟은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김경문 감독의 KBO리그 통산 1000승 달성 기념 축하서한, 선물, 화환을 보냈다.
지난 11일까지 999승860패34무(0.537)를 기록 중이었던 김경문 감독은 12일 롯데전 승리로 1승을 추가했다. 이로써 김응룡 전 감독(2910경기·1554승), 김성근 전 감독(2651경기·1388승)에 이어 역대 3번째 1000승 사령탑이 됐다.
2004년 두산 베어스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김경문 감독은 두산과 NC 다이노스에서 각각 512승, 384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도중 한화 지휘봉을 잡았으며, 12일까지 한화에서 104승을 추가했다.
아울러 한화가 13일 롯데와의 리턴매치에서도 6-0 완승을 거두면서 김 감독은 통산 1001승, 한화에서 105승을 기록하게 됐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해 6월 한화 제 14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팀 체질 개선에 나서며 탁월한 승리의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부임 첫 해인 2024시즌 8위(승률 0.488)에 머물렀던 한화는 13일 현재 2위(63승42패3무·승률 0.600)로 선두 LG 트윈스를 추격 중이다.
김승연 회장은 “KBO 통산 1000승 금자탑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최고 명장의 리더십이 이글스의 새로운 역사와 함께 영원한 전설로 기억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 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김승연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화 이글스에 애정을 보여주시는 회장님과 팬들의 성원을 느끼고 있다. 올 시즌 우승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승연 회장의 야구 사랑은 재계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1986년 구단 창단 이후 40년 동안 구단주로서 이글스를 이끌어온 김 회장은 지난해 9차례, 올해는 5차례 경기장을 직접 찾아 팬들과 함께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 회장은 KBO리그 대기업 9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야구단 지분을 직접 갖고 있다. 한화 이글스 지분 10%는 김 회장 개인 소유다.
김 회장은 선수단을 위한 지원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군 선수단 전원에게 이동식 스마트TV를, 올해는 1·2군 선수 및 스태프에게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과 스테이크 세트를 제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 한화 이글스
유준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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