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화 났다!' 오후 6시36분 이런 일이…'급폭우+물바다' KT위즈파크 우천 취소→14일 임찬규 vs 배제성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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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유민 기자) 경기 직전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졌다.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팀 간 12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당초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수원엔 오후 4시까지 비가 내리다가, 경기 개시를 앞둔 오후 6시까지 잦아들 예정이었다. 그리고 오후 7시부터 14일 오후까지 비 예보가 있었다. 예보대로 오후 6시까진 빗줄기가 떨어지지 않았다. 관중 입장도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경기 시작을 10분 앞둔 오후 6시20분경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빗줄기는 점점 거세지더니, 금세 시야가 흐려질 만큼 굵어졌다.
10분도 되지 않아 KT위즈파크의 내야는 물바다가 됐다. 마운드와 홈 베이스 주변에 방수포를 덮었으나 이미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결국 경기는 시작도 하지 못하고 우천 취소됐다.
LG는 후반기 18승4패(승률 0.818)를 기록하며 무시무시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2위 한화와 2경기 차 리그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반면 KT는 지난 12일 LG와 1차전 패배로 리그 단독 5위 자리를 KIA 타이거즈에 내줬다. 7위에 올라가 있는 NC 다이노스도 최근 3연승을 달리며 6위 KT를 반 경기 차로 쫓고 있다.
이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LG 송승기와 KT 안현민, 두 신인왕 후보의 두 번째 맞대결도 불발됐다. 둘은 지난달 31일 잠실에서 만나 3타수 1안타의 상대 전적을 기록했다.
LG는 14일 선발투수로 임찬규를 예고했다. 당초 13일 선발이었던 송승기가 자신의 데뷔 첫 10승을 겨냥했으나, 경기가 취소됨에 따라 다음 등판으로 기회를 넘기게 됐다.
KT는 13일 선발투수였던 배제성이 그대로 14일 선발로 나선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유민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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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작성일 2025.08.13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