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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선발' 좌완 김범수였는데, 왜 깜짝 카드 무산됐을까... “길게 못 던지면 불펜투수 계속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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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선발' 좌완 김범수였는데, 왜 깜짝 카드 무산됐을까... “길게 못 던지면 불펜투수 계속 나가야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준비했던 깜짝 선발투수는 좌완 김범수였다. 

한화는 9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한다. 한화는 최근 2경기 연속 역전패를 당하며 1위 자리를 빼앗겼고, 1위 LG에 2경기 차이 멀어져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당초 9일 경기에 깜짝 투수로 선발을 고민했지만 엄상백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김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경기전 취재진 인터뷰에서 “솔직히 이제 이야기하면 왼쪽 투수를 내려고 있다. 그런데 그 선수가 이닝이 길게 가지 않는다면 또 불펜투수들이 계속 나가야 된다. 그래서 그냥 선발이 던지는 게 낫지 않겠냐 해서 상백이한테 한번 기회 더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화 관계자는 깜짝 투수로 준비했던 투수는 좌완 김범수였다고 전했다. 김범수는 전날 8일 LG전에 7회 1-1 동점이 되고, 2사 1,3루 위기에서 등판해 문보경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역전을 막았다. 8회 좌타자 김현수, 오지환을 범타로 처리하고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엄상백은 투구 수 관계없이 잘 던지면 계속 오래 던진다고 했다. "오래 던져주면 좋지, 5회 이상, 5회는 자기 역할을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엄상백은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1승 6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 중이다. 부진이 계속되자 전반기가 끝나고 불펜투수로 보직이 바뀌었다. 후반기 3경기에 구원으로 등판해 평균자책점 11.81로 부진하다. 다.

엄상백은 LG 상대로 1경기 등판해 4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3월 26일 시즌 첫 등판 때였다. 지난 7월 9일 KIA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3실점이 마지막 선발 등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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