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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세계적 축구인인데!... "中, 클린스만에 韓서 받던 연봉 1/3만 제시했어!" 야박한 대우 지적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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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세계적 축구인인데!...




"그래도 세계적 감독으로서 높은 연봉을 받았었는데..."

중국 매체가 최근 자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거론된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박한 연봉 조건 때문에 중국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중국 '소후닷컴'은 8일(한국 시간) "한때 '금빛 폭격기'로 불렸던 클린스만은 6년 전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열린 마음을 표명했었다. 그의 이름이 다시 거론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중국축구협회가 정한 코칭 선발 기준으로 볼 때, 클린스만은 몇 가지 독보적 장점을 갖췄다. 그의 코칭 경험은 아시아 축구, 특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재임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그는 아시아 대회의 고유성과 동아시아 선수들의 심리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었다. 한국에서 그가 강조한 소통, 협력, 정신력은 중국 선수들이 만성적으로 겪는 집중력 부족과 완벽하게 부합한다"라며 클린스만 감독이 중국 대표팀 감독 후보군 중 하나로 거론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그는 또한 혁신과 신인 발굴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시절, 그는 여러 핵심 선수들을 과감하게 기용하며 팀 쇄신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현재 중국 축구가 변화해야 할 방향과 일맥상통한다"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대한민국에서 높은 연봉을 받았던 클린스만 전 감독이지만 중국축구협회로부터는 그에 준하는 처우를 제시받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후닷컴'은 "중국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에게 대한민국에서 받는 연봉 대비 1/3 수준만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시절 클린스만 감독의 연봉은 220만 달러, 우리 돈 약 29억 원이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서는 전체 24개국 사령탑 중 2번째로 높았다. 

그렇지만 가장 큰 우려는 아시아 호랑이라고 평가되는 한국 축구를 이끌고도 성적을 내지 못하는 점에서 기인한다. 매체는 "2023년부터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축구를 이끌면서 20경기를 치렀는데, 단 9승에 그쳤다"라며 "이는 승률 50%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래도 세계적 축구인인데!...




글=임기환 기자([email protected])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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