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레이저 송구에 롯데 마지막 희망이 꺾였다…KIA 위닝시리즈로 50승 고지 [사직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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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KIA가 천신만고 끝에 롯데를 제치고 위닝시리즈를 쟁취했다. 나성범의 결정적인 레이저 송구가 롯데의 추격에 제동을 걸었다.
KIA 타이거즈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1루수)-손호영(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좌익수)-윤동희(우익수)-유강남(포수)-한태양(2루수)-김민성(3루수)-전민재(유격수)를 1~9번 타순에 기용했고 선발투수 이민석을 내세웠다.
KIA가 구성한 1~9번 타순은 고종욱(좌익수)-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패트릭 위즈덤(1루수)-한준수(포수)-김호령(중견수). 선발투수는 양현종이 나섰다.
출발은 KIA가 좋았다. 1회초 2사 후 김도영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최형우가 우중간 안타를 치자 나성범이 우전 적시타로 화답, KIA가 1점을 선취할 수 있었다.
KIA는 3회초 공격에서도 1점을 추가했다. 시작은 박찬호의 볼넷이었다. 김도영이 우전 안타를 치면서 1사 1,2루 찬스를 잡은 KIA는 최형우가 우전 적시타를 작렬, 1점을 추가했다.
분위기를 탄 KIA는 4회초 선두타자 위즈덤의 좌월 솔로홈런이 터지면서 1점을 보탰다. 위즈덤은 비거리 120m짜리 아치를 그리며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했다. 여기에 KIA는 한준수의 볼넷에 이어 김호령의 번트 타구가 투수 이민석의 송구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고종욱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1점을 추가할 수 있었다.
KIA의 상승세는 5회초 공격에서도 이어졌다. 선두타자 나성범의 볼넷에 이어 김선빈이 좌월 2점홈런을 작렬한 것. 이민석은 6구 연속 볼을 던진 끝에 김선빈에게 한방을 맞고 말았다. 김선빈의 시즌 1호 홈런. 김선빈은 지난 해 9월 4일 광주 한화전 이후 337일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잠잠하던 롯데는 6회말 공격에서 대거 5득점을 뽑으며 승부를 접전으로 만들었다. 선두타자 황성빈의 타구가 1루수 실책으로 이어졌고 양현종의 폭투로 득점권 찬스를 마련한 롯데는 레이예스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고 김동혁의 우전 안타에 이어 유강남의 좌중간 적시타가 터지면서 1점을 더 따라가는데 성공했다. 이어 한태양이 좌월 3점홈런을 폭발, 경기는 순식간에 1점차가 됐다. 한태양은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롯데는 8회말 1사 3루 찬스에서 유강남이 우익수 뜬공을 날렸고 3루주자 장두성이 홈플레이트를 향해 대쉬했으나 우익수 나성범의 레이저 송구에 태그 아웃을 당하면서 동점을 이루지 못했다.
KIA는 추가 득점이 없었으나 9회말 마무리투수 정해영을 내보내 1점차 리드를 사수했다. 이로써 KIA는 50승(48패 4무)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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