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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미친 승부조작 의심 나왔다...마지막 경기에서 42골 차 승리 필요→진짜 42골 차 승리로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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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미친 승부조작 의심 나왔다...마지막 경기에서 42골 차 승리 필요→진짜 42골 차 승리로 '역전 우승'




'역대급' 미친 승부조작 의심 나왔다...마지막 경기에서 42골 차 승리 필요→진짜 42골 차 승리로 '역전 우승'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역대급’ 승부조작 의심 경기가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헝가리 14세 이하 리그에서 승부조작 의심 정황이 나왔다. 이 상황은 즉시 승부조작 여부 조사로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헝가리 14세 이하 리그 소속의 케레게하지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하고 있었다. 그런데 역전 우승이 가능하려면 마지막 상대인 팔모노스토라에 42점 차 대승을 거둬야 했다. 리그 선두 클로시가 41골의 압도적인 득실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리그 우승은 클로시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았다. 아무리 유스 리그라고 해도, 1경기에서 42골 차 승리를 거두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떄문이다.

그런데 케레게하지는 이것을 해냈다. 팔모노스토라에 무려 43-1 승리를 거둔 것이다. 공교롭게도 케레게하지는 딱 42골 차 승리가 필요했고 정확하게 이것을 해낸 것이다.

어이없는 득점 개수와 함께 케레게하지가 딱 필요했던 점수 차가 나오자, 헝가리 축구연맹은 곧바로 승부조작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레게하지 입장에서도 변명거리가 있기는 하다. 헝가리 14세 이하 리그에서 최하위에 위치한 팔모노스토라는 리그 득실차가 무려 -174다. 이처럼 실점률이 엄청나기에 케레게하지가 43골을 넣을 가능성은 충분했다.

하지만 필요했던 42점 차가 정확하게 나왔다. 자연스레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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