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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분노해도 무죄' 4이닝 8K 호투+홈런까지 쳤는데…다저스는 3-5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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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분노해도 무죄' 4이닝 8K 호투+홈런까지 쳤는데…다저스는 3-5 역전패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부상 우려를 깨고 선발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 쇼헤이가 투타에서 맹활약했다. 오타니의 '원맨쇼'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역전패를 당했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선발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해 타자로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삼진, 투수로 4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2.45에서 2.37로 낮췄다. 시즌 타율은 0.276가 됐다.

오타니는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31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당시 엉덩이 근육 경련으로 교체됐다는 것이 경기 후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상태가 호전되면서 이날 경기 예정됐던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 따르면 오타니는 신시내티와 경기 이후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이날 4이닝 투구를 계획했다.

먼저 오타니의 홈런은 0-1로 끌려가던 3회에 나왔다. 1회 첫 타석에서 실책으로 출루한 오타니는 3회 1사 2루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매튜 리브라토레를 상대로 시속 92.8마일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은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통산 1000번째 안타였다.



'오타니 분노해도 무죄' 4이닝 8K 호투+홈런까지 쳤는데…다저스는 3-5 역전패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1회를 삼진 1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2회에도 삼진 2개와 함께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3회에 처음으로 실점했다. 조던 워커에게 안타를 내줬고 도루까지 허용했다. 페드로 파헤스와 빅터 스캇을 상대로 2아웃을 만들었지만 브랜든 도노반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첫 실점했다. 이반 에레라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자신의 손으로 역전을 만들어 낸 오타니는 완벽한 4회를 만들었다. 알렉 벌레슨을 시작으로 라스 눗바, 메이슨 윈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해 냈다.

주어진 4이닝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낸 오타니는 5회 수비를 앞두고 저스틴 로블레스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7회 이날 경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선 삼진으로 아웃됐다.



'오타니 분노해도 무죄' 4이닝 8K 호투+홈런까지 쳤는데…다저스는 3-5 역전패




오타니의 투타 활약에 힘입어 7회까지 3-1로 리드하던 다저스는 8회 불펜이 무너지면서 3-5로 역전패 했다.

세 번째 투수 알렉스 베시아가 2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선두 타자를 안타로 내보낸 베시아는 눗바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메이슨 윈을 안타로 내보내고 요엘 포조를 뜬공으로 유도하며 2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조던 워커에게 안타를 맞았다. 먼저 2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1루 주자 윈은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런데 3루수 알렉스 프리랜드가 2루로 향하는 타자 주자 워커를 잡으려고 던진 공이 2루 베이스를 크게 벗어났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3루에 있던 윈까지 홈으로 들어왔다. 윈이 올린 이 점수가 결승점으로 이어졌다. 세인트루이스가 9회 1점을 더했고 다저스는 무득점으로 9회 공격을 마쳤다.



'오타니 분노해도 무죄' 4이닝 8K 호투+홈런까지 쳤는데…다저스는 3-5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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