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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은퇴 발표→재빨리 움직인 SSG, 7일 은퇴 투어 연다…"김광현, 꽃다발 전달 예정"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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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은퇴 발표→재빨리 움직인 SSG, 7일 은퇴 투어 연다…




(엑스포츠뉴스 인천, 최원영 기자) 은퇴 투어가 곧바로 시작된다.

삼성 라이온즈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끝판 대장'인 투수 오승환이 올 시즌 종료 후 현역 은퇴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및 다른 구단들과 협의를 통해 오승환의 은퇴 투어를 진행하고 시즌 말미엔 은퇴 경기도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오승환의 은퇴 발표에 SSG도 분주하게 움직였다.

오는 7일 인천 삼성-SSG전이 올 시즌 두 팀의 마지막 인천 경기여서다. 오승환은 1군 엔트리 등록 없이 7일부터 선수단과 동행할 예정이며 7일 선수로서 마지막으로 인천을 찾을 계획이다.



오승환 은퇴 발표→재빨리 움직인 SSG, 7일 은퇴 투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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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구단은 "은퇴 투어 관련 협의가 금일 논의되면서 7일 행사는 부득이하게 간소한 이벤트로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은퇴 투어 기념 선물은 오는 9월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과 SSG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선물 전달과 함께 간단한 이벤트도 삼성 구단과 협의 후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7일 행사는 어떻게 구성될까. SSG는 "경기 시작 전 투수 김광현이 오승환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양 팀 선수단과 단체 사진을 찍는 것으로 결정됐다. 김광현이 7일 선발투수인 관계로 행사는 오후 5시 53분에 시작될 것이다"고 말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오후 6시 30분 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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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21년 동안 프로 생활을 이어온 베테랑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마무리투수로 맹활약했다. 통산 737경기에 등판해 44승33패 19홀드 427세이브 평균자책점 2.32를 선보였다. KBO리그 역대 최초로 300세이브, 4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한국, 미국 메이저리그(MLB),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549세이브를 적립하기도 했다.

김광현 역시 못지않게 잔뼈가 굵다. 2007년 SK 와이번스(현 SSG)의 1차 지명을 거머쥔 뒤 올해까지 원클럽맨으로 뛰었다. 2020~2021년엔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몸담기도 했다. 김광현은 KBO리그서 통산 407경기에 출전해 177승105패 2홀드 평균자책점 3.35를 빚었다.

또한 두 선수는 국가대표팀에서도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한 바 있다. 김광현은 은퇴 투어 당일인 7일 선발 등판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선배의 마지막 길에 인사를 전하며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승환 은퇴 발표→재빨리 움직인 SSG, 7일 은퇴 투어 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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