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TOP10에 못 들어, 위대한 선수 아냐"…SON 억까에 팬들 격분→"누가 이런 소리를?", "뭘 더해야 하나"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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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역대 TOP 10 안에 들지도 못한다는 주장에 팬들이 폭발했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아미'는 5알(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선 한 남성이 '손흥민은 토트넘의 진정한 레전드인가?'라는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사람들이 손흥민이 누구인지,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무엇을 대표하는지에 대해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라며 "내가 틀릴 수도 있지만, 이것이 내가 본 방식과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손흥민을 토트넘의 위대한 선수라고 말하고 있으며 내가 틀렸다고 정정해 주지만, 난 그를 토트넘 TOP 10 선수로 보지도 않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주장은 토트넘 팬들을 화나게 했다. '스퍼스 아미'도 "내가 들어본 소리 중 가장 미친 소리"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 팬들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토트넘 최고의 선수이다", "손흥민이 어떻게 TOP 10 안에 들지 못할 수 있나?",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다 득점 5위이자 최다 도움을 기록한 선수이다. Top 10에 들기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뭐가 있나?"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손흥민은 자타 공인 토트넘 레전드 중 한 명이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공식전 453경기에 나와 173골을 터트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선 333경기에 출전해 127골 8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많은 기록을 세웠다. 2021-2022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2024-2025시즌엔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주장으로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더불어 2016-2017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8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 터트리면서 꾸준함의 상징으로 등극했다.
특히 팬들은 손흥민의 충성심을 높이 평가했다. 해리 케인,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날 때, 손흥민은 토트넘에 잔류했고 지난 시즌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토트넘 역사의 일부가 됐다.
토트넘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던 손흥민은 이제 10년간 몸담은 클럽과 작별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고,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 이적을 목전에 뒀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6일 "LAFC는 한국 스타 손흥민의 이적을 리그 최고 이적료로 마무리했다"라며 "손흥민은 앞으로 며칠 안에 LAFC에 입단할 예정이다. LAFC는 손흥민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약 2650만 달러(약 367억원)를 지불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하자 토트넘은 구단 레전드 손흥민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을 잠시 비워두기로 결정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대체할 장기적인 공격수를 구할 때까지 7번을 비워둘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들은 당장 이번 시즌엔 7번을 비워두고 시즌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스퍼스아미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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