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들썩하던 믹스트존 취재진, 잠시 일동 '숙연'...토트넘, 쏘니와 헤어지자마자 '초비상' 걸렸다→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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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장하준 기자] 떠들썩하던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이 잠시 숙연해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이었다. 경기에 앞서 손흥민은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라며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그는 토트넘 선수단 및 코칭 스태프와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환대를 받으며 토트넘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에는 믹스트존이 다양한 이유로 떠들썩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소속 마지막 인터뷰가 진행됐고, 박승수(뉴캐슬)가 손흥민과 유니폼 교환을 위해 토트넘 라커룸 앞에서 쭈뼛거리는 등 다양한 이슈가 쏟아졌다.
그런데 믹스트존은 잠시 숙연해졌다. 토트넘의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 때문이었다. 그는 무릎 보호대와 목발을 착용하고 있었고, 후드를 뒤집어쓴 채 고개를 숙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매디슨은 이날 경기 도중 홀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표정에서 부상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 손흥민도 매디슨의 부상에 당황한 듯한 모습이었다.
이번 부상으로 인해 누구보다 상실감이 클 매디슨이다. 2023년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매디슨은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특히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당시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매디슨은 새 시즌을 위해 재활 치료를 마친 뒤, 몸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또 부상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그리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그의 상실감을 느낄 수 있었다. 매디슨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동안, 믹스트존은 잠시 숙연해졌다.
한편 예기치 못한 매디슨의 부상으로 토트넘의 새 시즌 준비에도 비상이 걸렸다. 하루 빨리 그의 공백을 메워야 할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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