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오피셜' 공식발표급 암시, 최고 공신력 HERE WE GO "알나스르와 협상 X" … 역습 차단 칭찬 → 뮌헨 잔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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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돌아왔다. 자연스럽게 이적설을 뒤로하고 잔류에도 무게가 실린다.
김민재는 지난 3일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프랑스의 올랭피크 리옹과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펼쳤다. 이날 선발 센터백으로 출전한 김민재는 전반 45분 동안 안정된 수비력으로 실점 없이 마쳤다.
무려 3개월 만의 실전이었다. 지난 시즌 혹사 여파로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생기면서 막바지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마지막 공식전이 4월 27일 마인츠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다. 그 사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고, 뮌헨에서도 미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에 실패했다.
대신 3개월을 충분히 재활에 매진한 끝에 복귀전에서 긍정적인 몸놀림을 보여줬다. 45분간 총 25번의 볼터치와 함께 91%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수비 측면에서도 평소처럼 도전적인 수비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커버 능력을 과시했다. 볼 클리어링은 두 차례 보여줬고, 드리블 돌파도 허용하지 않았다.
단단한 몸상태로 돌아온 김민재는 호평을 듣고 있다. 독일 언론 '메르쿠트'는 "김민재는 4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했다. 다행히 아킬레스건이 회복된 모습"이라며 "리옹이 역습을 시도할 때 김민재는 뮌헨 수비수 중 가장 먼저 반응해 스프린트했다.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이었다"고 칭찬했다.
바이에른 뮌헨 전문 매체 'FCB인사이드'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독일식 평점 3을 부여했다. 독일식 평점에서 1은 최고, 6은 최악을 뜻한다. 해당 매체는 “두 중앙 수비수는 할 일이 많지 않았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고 전했다.
김민재가 여름 내내 도배했던 이적설과 무관하게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하면서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김민재는 6월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와 협상이 한 번도 진전된 적이 없다"며 "이제 김민재는 뮌헨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스폭스' 역시 "김민재의 측근 알 나스르와 이적 협상 의혹을 부인했다"고 했고, '야후 스포츠' 역시 “김민재는 알 나스르와 어떤 협상도 진행하고 있지 않으며, 현시점에서 이적 가능성은 없다. 김민재는 뮌헨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고,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잔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역시 “김민재 측은 일련의 이적설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적으로 부인했다”고 보도하며, 뮌헨 잔류에 무게를 실었다.
김민재는 한국 선수 최초로 세리에A와 분데스리가를 동시에 정복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단시간에 빅리그 타이틀을 중심적인 역할로 해냈다는데 눈길을 끈다. 한국 선수 중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커리어를 완성한 김민재였으나 지난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친 탓에 방출 명단에 들기도 했다.
어수선했던 휴식기를 거쳐 김민재의 거취는 프리시즌이 본격 시작되자 안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한동안 트레블을 달성한 파리 생제르맹이 김민재의 에이전트를 만났다는 이야기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인터밀란과 유벤투스의 가세가 새로웠으나 눈길을 다시 끌기에는 부족했다.
여기에 무조건 현금화를 주장하며 오일머니의 제안을 기대했을 뮌헨 입장에서는 알 나스르와 협상 진전이 없다는 로마노의 쐐기로 김민재는 잔류가 점차 유력해지고 있다. 다행히 부상 여파도 없이 가벼운 몸놀림으로 돌아왔으니 김민재의 주전 경쟁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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