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손흥민, 토트넘 선수들과 코치진에 작별 인사"…한국에 남았다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3)이 팀과 함께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지난 3일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토트넘이 영국으로 돌아가지만, 손흥민은 한국에 남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손흥민은 작년에도 팀과 따로 늦게 복귀한 바 있다. 다만 그가 영국으로 가기 전 로스앤젤레스(LA)FC와 계약이 완료될 수 있으므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이 열렸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손흥민은 고국에서 토트넘 고별전을 치렀다. 그는 이틀 전 "올여름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라고 전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65분 동안 경기장을 누빈 뒤 후반 20분 모하메드 쿠두스와 교체되며 임무를 마쳤다. 그는 벤치로 향하며 토트넘은 물론 뉴캐슬 선수들에게 환대받았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손 흔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라커룸으로 향하기 전 동료들의 헹가래를 받은 손흥민은 경기장에 엎드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경기 후 그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너무나도 행복한 경기를 했다. 잊지 못할 하루가 됐다"라며 "팬들 덕분에 이 자리에 있다. 아직 축구 인생이 끝나지 않았다. 더 큰 즐거움을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구단 버스를 타고 출발하는 모습까지 확인한 뒤 자차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아라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