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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초대박! 마지막 평점은 10점 만점!…토트넘 1티어 극찬 터졌다 "경기력보다 클럽서 보낸 시간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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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초대박! 마지막 평점은 10점 만점!…토트넘 1티어 극찬 터졌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고별전에서 평점 10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간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65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1골 씩 주고 받아 1-1 무승부로 끝났다.

손흥민은 4-2-3-1 전형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로 출전했다. 그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20분 모하메드 쿠드스와 교체됐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65분을 뛰는 동안 패스 성공률 94%(16/17), 기회 창출 0회, 슈팅 1회, 유효슈팅 0회, 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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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초대박! 마지막 평점은 10점 만점!…토트넘 1티어 극찬 터졌다




눈에 띄는 경기력이 아니었기에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6.6을 줬다. 다른 매체들도 손흥민에게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는데,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에게 평점 10점을 줘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의 평점을 10점으로 매긴 이유에 대해 그는 "손흥민은 최종 결과물을 찾지 못했지만 많은 행동을 보여줬다"라며 "그가 수년 동안 토트넘을 이끌어 온 기술을 많이 엿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여기서 전통을 버리고, 이 1시간의 작별 인사보다 그가 토트넘에서 보낸 시간을 평가한다"라고 덧붙였다.

골드 기자의 평가대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무려 10년을 뛰는 동안 엄청난 커리어를 쌓으며 구단 레전드 중 한 명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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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독일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바이엘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진출했다. 토트넘에 합류한 후 그는 454경기에 나와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특히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로 등극했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무대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을 뛰는 동안 333경기에 나와 127골 77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골 이상 터트린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이 최초이다.

2021-2022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해 골든 부츠를 수상했고, 2022 발롱도르 시상식 때 11위로 뽑혀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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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엔 토트넘 주장으로서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정상에 올라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으로서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구단 역사상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들어 올린 토트넘 주장은 손흥민을 포함해 단 3명뿐이다.

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한 손흥민은 이번 여름 긴 고민 끝에 10년을 몸 담은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것 같다. 올여름에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라며 이적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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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했고 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내가 이룰 수 있는 걸 다 했다는 게 가장 컸다"면서 "구단도 제 결정을 존중해줘서 감사하다. 10년간 축구선수로 가장 많이 성장한 곳이 토트넘이다. 토트넘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월드컵이 매우 중요하다.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다"며 향후 선수 생활의 방향성을 설명했고, "행복하게 축구할 수 있는 곳을 새로운 팀 선택 기준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직접 토트넘 퇴단 소식을 전하면서 뉴캐슬과의 친선전은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이 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은 서울에서 열렬한 홈 팬들 앞에서 토트넘 선수로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감동적인 작별 인사를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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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경기가 끝나고 토트넘 사령탑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손흥민의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밝혔다.

뉴캐슬과의 친선전을 마친 토트넘은 독일로 떠나 오는 8일 오전 1시30분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전을 가지는데, 프랑크 감독은 이날 손흥민이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토트넘을 떠나기로 한 손흥민의 다음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가 될 가능성이 높다.

'BBC'도 "손흥민은 MLS 소속 LA FC와 고도의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며 손흥민의 다음 행선지가 MLS의 LA FC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고아라 기자, 풋볼런던

권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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