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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에 제2의 김혜성이 나타났다…연일 안타 행진, '김혜성 대체자' 이렇게 잘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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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에 제2의 김혜성이 나타났다…연일 안타 행진, '김혜성 대체자' 이렇게 잘하다니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다저스가 김혜성을 메이저리그로 불러들인 이유는 주전 2루수였던 토미 에드먼의 부상이다.

에드먼은 지난 4월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를 치르다가 오른쪽 발목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저스는 부상 정도가 경미하다고 판단해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에드먼을 올렸다.

따라서 에드먼이 부상에서 회복하고 로스터로 돌아온다면 다저스가 김혜성을 다시 마이너리그로 돌려보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김혜성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타격과 수비, 주루까지 맹활약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를 내보내면서 김혜성의 자리를 만들었다. 시즌 전 트레이드로 내보낸 개빈 럭스까지 김혜성을 위해 두 명을 정리한 것이다.

심지어 맥스 먼시의 부상으로 김혜성의 비중이 더욱 커졌다.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메이저리그로 올라왔지만 현재는 다저스에선 빠져선 안 될 선수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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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저스에 김혜성과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선수가 나타났다. 공교롭게도 김혜성을 대신해 메이저리그로 올라온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다.

다저스는 지난달 30일 김혜성을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프리랜드를 메이저리그로 불렀다.

31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데뷔전을 치른 프리랜드는 2타수 1안타 1볼넷 그리고 몸에 맞는 볼 1개까지 3출루 경기로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성공적이었던 데뷔전이었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긴장이 되지 않았느냐라는 물음에 프리랜드는 "그렇게 긴장되지는 않았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이 선수들과 함께하면서 익숙해졌고 덕분에 긴장이 많이 풀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데뷔전에서 긴장이 풀린 것인지 2일 탬파베이와 경기에선 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점과 함께 4타수 2안타로 멀티 히트 맹타로 5-0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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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드는 김혜성과 맥스 먼시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다면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데뷔 두 경기와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프리랜드도 김혜성과 같이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프리랜드는 유격수와 2루수는 물론 3루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혜성에게도 다시 경쟁 의식을 불어넣을 수 있는 프리랜드의 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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