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갑작스레 쓰러진 수원 원정 팬... 변성환 감독, "빠른 쾌유 빈다... 회복해서 홈경기 오시면 직접 인사 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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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천안)
수원 삼성(이하 수원) 변성환 감독이 30대 원정 팬 한 분이 쓰러진 것에 대해서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수원이 2일 오후 8시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2부) 2025 23라운드 경기에서 천안 시티 FC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수원은 14승 5무 4패, 승점 47로 내일 경기를 치르는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17승 4무 2패, 승점 55)와 승점 차를 다시 8점으로 좁혔다.
2-0으로 앞선 전반과 달리, 후반에는 쫓기는 경기가 됐다. 변 감독은 경기 후 "생각보다 더 더웠다. 오버 페이스를 걱정했는데 승리한 게 만족스럽다. 저번주 패배로 어려움 있었는데, 심리나 멘탈이 힘들었을 거다. 어려운 원정서 이긴 것에 초점 맞추고 싶다. 내용은 리뷰해서 다음 준비에 반영하겠다. 선수와 많이 찾아온 원정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선제골을 넣은 세라핌의 활약에 대해선 "득점할 땐 예뻤는데, 그 이후 기회가 많았다. 쉬운 턴오버는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로 이어진다. 조금 더 집중했으면 쉽게 가져갈 수 있었다. 전반 마치고 혼났다. 더 많은 추가 득점 못한 부분은 불만족스럽다. 멋진 골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두번째 골을 넣은 박지원의 활약에 대해서는 "박지원은 성남에서도 찬스 메이킹 역을 많이 했다. 횟수에 비해 득점은 아쉬웠다. 우리 팀에 들어오면 득점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우리가 찬스 횟수도 많고 득점 루트도 다양하다. 지원이의 주변에서 질 좋은 지원을 할 수 있다는 확신 가졌다. 3경기 2골이면 상당히 만족스럽다. 다음 경기도 득점 기대한다"라며 만족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표했다.
또한 파울링뇨의 코 부상에도 불구하고 활동량 보인 것에 대해선 "내일은 일요일이라 수술이 불과하다. 월요일에 수술 예정이다. 그 이후 컨디션 체크해야 한다. 절대적으로 선수 컨디션이 우선이다. 컨디션 확인 후 소통 후 복귀 확인하겠다. 손등도 깨져서 참고 했다. 훈련 전에는 코뼈가 부러졌다. 팀을 위해 희생하고 간절한 도움과 의지만 봐도 기특하다. 이런 외국인은 없다. 멋있는 기사 부탁한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경기 중 수원 팬 한 분이 쓰러진 것에 대해선 "절대 일어나선 안 될 일이다. 날씨가 몹시 더운 상태였고, 열정적으로 응원하다가 불편한 상황이 온 거 같다. 듣진 못했다. 아무일 없이 돌아와서 다시 응원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감독으로서 코치진 전원, 선수단 대표해서 빠른 쾌유를 빈다. 우리 홈경기에 오시면 대표해서 인사 드리고 싶다"라며 빠른 쾌유를 빌었다.
글=임기환 기자([email protected])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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