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역사 갈아치웠다…'42호 홈런 작렬' AL 최다 홈런 기록도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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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홈런 치는 포수' 칼 롤리가 시즌 42번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새 역사를 썼다.
롤리는 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 2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42호 홈런을 터뜨렸다.
2-0으로 앞선 5회 롤리는 상대 선발 쿠마 로커가 던진 빠른 공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MLB SNS에 따르면 시즌 42호 홈런은 스위치 타자 포수가 기록한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이다.
단일 시즌 포수 최다 홈런 경신도 사실상 확실시된다. 해당 기록은 2021년 살바도르 페레즈가 48홈런으로 갖고 있다.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1997년과 1998년 켄 그리피 주니어가 기록한 56홈런 기록을 넘어 시애틀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현재 롤리는 63.3홈런 페이스다. 이 경우 2022년 저지가 세운 아메리칸리그 최다 홈런인 62홈런을 제칠 수 있다.
메이저리그 5년 차를 맞이한 롤리는 2022년 첫 풀타임 시즌에 27홈런을 쏘아올리며 거포의 등장을 알렸다.
2023년엔 데뷔하고 처음으로 30홈런 고지를 밟았고, 지난 시즌엔 34홈런과 함께 100타점까지 기록했다.
저지는 "롤리는 특별한 선수다. 이전에 말한 적이 있는데, 난 스윙 하나만 신경쓰면 되는데 롤리는 스위치히터로서 두 가지 스윙을 신경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좋은 투수진 중 하나를 관리하기도 한다. 모든 것을 해내고, 매일 경기장에 나가서 기록을 세우고 홈런을 치는 모습을 보는 게 재미있다. 단 우리와 맞서지 않을 때다. 내 머리 위로 공이 날아가지 않을 때도 있지만 특별한 선수이다. 시애틀은 그를 가진 것이 행운이며, 특히 리더로서 그렇다. 라인업에서 안정적인 존재로 보인다"고 치켜세웠다.
롤리는 2026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에 합류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주장을 맡게 된 애런 저지에 이어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인 폴 스킨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슈퍼스타 바비 위트 주니어 등과 함께 미국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롤리는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기회라면 당연히 해야 한다. 가슴에 USA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 건 꿈 같은 일이다. 정말 특별한 기회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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