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 공식화 “이번에 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 10년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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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이별을 공식화했다.
손흥민은 8월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경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한국 프리시즌 투어에 참석한 것은 벌써 3번째. 토트넘은 지난 2022년과 2024년에도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두 차례 방문에서는 한국에서 두 경기를 치렀지만, 이번에는 뉴캐슬과의 한 경기만 치르고 비행기에 오른다.
고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은 "또 한 번 토트넘과 함께 좋은 자리를 초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이번에도 좋은 경기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자신의 이적을 공식화했다. "한 가지 말씀드릴 부분이 있다"며 말을 꺼낸 손흥민은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나게 됐다. 내일 즐거운 경기를 하고 떠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방한은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치르는 마지막 프리시즌 투어가 됐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기간은 1년 남은 상황에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이 떠날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행선지에 대해서는 "어디로 간다는 얘기를 하려고 이 자리에 온 것은 아니다. 확실하게 결정되면 추후에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축구를 하면서 제일 어려운 결정이었다. 한 팀에 10년을 뛴 것도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하면서 이룰 수 있는 것을 다했다고 생각한 게 컸다. 나 자신에게 다른 환경에서 축구를 할 기회를 고려하게 됐다. 팀도 내 선택을 존중해줘 감사하다. 10년간 선수로서도, 사람으로서도 성장한 곳이기에 감사하다"고 메시지를 남겼다.(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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