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4연승→한화와 1경기 차이다’ 또 접전에서 역전승, 염경엽 “집중력 보여준 선수단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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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8월 첫 경기를 기분좋게 승리했다.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 한화 이글스를 1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LG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후반기 6연승에서 끊어졌으나 다시 4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한화는 KIA에 2-3으로 패배, LG는 한화와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LG는 2회 먼저 실점했다. 선발투수 임찬규가 디아즈에게 좌전 안타, 1사 후 박승규에게 중전 안타, 박병호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만루 위기에 몰렸다. 김영웅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임찬규는 1사 1,2루에서 류지혁의 땅볼 타구를 잡아 2루-1루로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LG는 3회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천성호가 후라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천성호의 시즌 1호 홈런. 박해민이 우중간 2루타로 득점권에 출루했고, 2사 3루에서 문성주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4회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2사 2루에서 구본혁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 한 점 더 달아났다. 2사 후 박해민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신민재가 좌전 적시타를 때렸고, 좌익수가 원바운드로 타구를 잡았다. 2루주자 박해민이 홈까지 달렸고, 홈 송구가 약간 옆으로 빗나가면서 세이프됐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2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기록했다. 5월 27일 한화전 승리 이후 무려 66일 만에 거둔 승리였다.
7회 등판한 장현식이 ⅔이닝 2피안타 1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김진성이 올라와 디아즈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이닝 종료. 1⅓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유영찬이 9회 등판해 삼자범퇴로 마무리, 세이브를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임찬규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주었고 그동안 꾸준히 좋은 피칭을 해주었음에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는데 66일 만에 오늘 승리를 하였는데 계속해서 남은 후반기에 좋은 기운을 가지고 많은 승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7회 2사 만루 위기에서 김진성이 그 위기를 막아주며 지키는 야구를 할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 주며 승리할수 있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타선에서 천성호의 홈런과 문성주의 동점타로 전체적인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4회 구본혁의 적시타와 7회 신민재의 추가타점으로 불펜 투수들에게 조금은 여유를 주는 점수를 만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을 “계속 타이트한 경기 속에서 전체적으로 집중력을 보여주는 전체 선수단을 칭찬해 주고 싶다. 더운 날씨에도 원정까지 오셔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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