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초대형 트레이드 덕 봤다! '패패패패패패패무승' KIA, 7연패 탈출…한재승 첫 승+변우혁 결승타 [광주: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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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도 초대형 트레이드 덕을 봤다. KIA는 팀 데뷔전을 치른 투수 한재승의 시즌 첫 승과 변우혁의 결승타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드디어 지긋지긋했던 7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전을 치러 3-2로 승리했다. 7연패에서 탈출한 KIA는 시즌 47승47패4무를 기록했다. 두산은 시즌41승53패5무로 리그 9위를 유지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이유찬(유격수)~제이크 케이브(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재환(좌익수)~박준순(3루수)~김민석(1루수)~박계범(2루수)~조수행(우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김건국과 맞붙었다.
이에 맞선 KIA는 박찬호(유격수)~패트릭 위즈덤(1루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오선우(좌익수)~변우혁(3루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콜 어빈과 상대했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의 중전 안타로 첫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이유찬이 우익수 뜬공을 날린 뒤 정수빈의 2루 도루 실패와 케이브의 좌익수 뜬공이 나왔다.
KIA는 1회말 2사 뒤 김선빈의 안타로 첫 출루했다. 하지만, 최형우가 3구 삼진으로 물러나 이닝이 끝났다.
두산은 2회초 선두타자 양의지의 좌전 안타로 선취 득점을 노렸다. 2사 뒤 김민석의 우전 안타로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박계범의 1타점 선제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KIA는 2회말 2사 뒤 변우혁의 좌전 안타가 나왔지만, 후속타자 김태군이 9구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중견수 정수빈의 다이빙 캐치 호수비가 빛났다.
두산은 3회초 2사 뒤 케이브의 사구와 양의지의 볼넷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재환이 유격수 뜬공에 머물러 아쉬움을 삼켰다.
KIA는 3회말 2사 뒤 위즈덤의 좌익선상 2루타로 불씨를 살렸지만, 후속타자 김선빈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이 4회초 삼자범퇴로 물러난 가운데 KIA는 4회말 선두타자 최형우가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형우는 어빈의 초구 142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대형 우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최형우의 시즌 16호포.
두산은 5회초 1사 뒤 정수빈이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KIA 벤치는 선발 투수 김건국을 내리고 트레이드로 데려온 한재승을 처음 마운드에 올렸다. 두산은 정수빈의 2루 도루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유찬과 케이브가 각각 유격수 땅볼과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KIA 선발 투수 김건국은 4⅓이닝 85구 4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5회말 다시 삼자범퇴로 공격 흐름이 끊겼다.
두산은 6회초 선두타자 양의지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양의지는 한재승의 초구 148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대형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양의지의 시즌 15호포.
반격에 나선 KIA는 6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6회말 1사 뒤 김선빈과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나성범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오선우가 8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후속타자 변우혁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앞서나가는 득점을 이끌었다. KIA는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김호령이 바뀐 투수 박정수에게 루킹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두산 선발 투수 어빈은 5⅔이닝 8피안타(1홈런)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7회초 바뀐 투수 성영탁을 상대로 선두타자 조수행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정수빈의 2루 방면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KIA는 7회말 삼자범퇴로 물러난 가운데 두산도 8회초 바뀐 투수 전상현과 맞붙어 삼자범퇴 이닝에 그쳤다.
KIA는 8회말을 득점 없이 끝낸 가운데 9회초 마운드에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올렸다. 정해영은 선두타자 박준순에게 우익수 뒤 2루타를 맞아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정해영은 김민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김인태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특히 김인태 유격수 땅볼 때 유격수 박찬호가 3루 송구로 2루 주자 박준순을 잡은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정해영은 마지막 타자 대타 김기연을 잡고 7연패 탈출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KIA 타이거즈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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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작성일 2025.07.3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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