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미드필더 고든 "토트넘 손흥민, 내가 가장 존경하는 롤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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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이스' 앤서니 고든이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을 향한 남다른 존경심을 드러냈다.
고든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팀 K리그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0-1 패배를 당했다.
과거 고든은 손흥민의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에 'GOAT(Greatest Of All Time·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의 염소 이모티콘을 단 바 있다.
경기 종료 후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 나선 고든은 당시 댓글을 묻는 질문에 "당연히 기억한다. 손흥민은 나와 같은 포지션에 뛰는 선수이자, 내가 가장 존경하는 롤모델"이라고 답했다.
이어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과) 몇 차례 문자를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정말 겸손하고 최고의 선수다. 토트넘과의 다음 경기도 너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윙어 고든은 지난 2023년 에버턴을 떠나 뉴캐슬로 이적한 뒤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이날은 왼쪽 측면에 배치돼 윌 오술라, 안토니 엘랑가와 공격진을 구축하고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침묵했다.
고든은 "프리시즌은 폼을 끌어올리는 데 의미가 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력에 만족한다. 날씨가 정말 더웠고, 한국 선수들의 실력도 대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국에서 한국까지 이동 시간이 길었고, (시차가 있어) 잠도 잘 못 잤다. 그래도 루틴을 잘 찾아가고 있다.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고든은 "한국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경기장까지 찾아와주셔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친근하고 기쁘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뉴캐슬은 내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고든은 자신이 우상으로 꼽은 손흥민과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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