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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1위 LG 경기력 심상치 않다, 염경엽 감독이 본 결정적 순간은 모두 수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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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1위 LG 경기력 심상치 않다, 염경엽 감독이 본 결정적 순간은 모두 수비였다






후반기 1위 LG 경기력 심상치 않다, 염경엽 감독이 본 결정적 순간은 모두 수비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전반기 막강하던 그때의 모습이 돌아오고 있다. LG가 공수주 짜임새 있는 플레이로 후반기 1위를 지켰다. 정규시즌 1위 한화와는 2.0경기 차를 유지했다.

LG 트윈스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5-0으로 이겨 2연승했다. 후반기 11경기 9승 2패 상승세를 이어가는 승리였다. 1위 한화 이글스와는 여전히 2.0경기 차다. 한화는 같은 날 삼성 라이온즈를 5-0으로 꺾었다.

전반기 '절대 1강'을 지키던 때의 경기력이 되살아났다. 선발투수는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주고, 야수들은 탄탄한 수비로 위기를 막아냈다. 타선은 경기 후반 승부처에서 필요한 점수를 뽑았다.



후반기 1위 LG 경기력 심상치 않다, 염경엽 감독이 본 결정적 순간은 모두 수비였다




선발 손주영이 단 83구로 7이닝 6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손주영은 탈삼진은 단 2개에 불과했지만 4사구를 내주지 않으면서 큰 위기 없이 7이닝을 막아냈다. 시즌 9승으로 지난해와 타이기록을 세웠고, 1승만 더하면 커리어 하이다.

손주영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무려 4개의 병살타가 나왔다. 9회 하나를 더해 모두 5차례 병살 플레이가 이뤄졌다. 외야에서도 좌익수 박관우가 빗맞은 안타성 타구에 몸을 날려 다이빙캐치를 해내는 등 좋은 수비가 이어졌다.

타선은 5회까지는 1득점에 그쳤지만 6회 박관우의 2점 홈런이 나왔고, 7회에는 박해민-신민재가 빠른 발로 기회를 만든 뒤 적시타 없이 2점을 만들어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이 선발로서 완벽한 피칭을 해줬고, 이어서 나온 이정용과 이지강이 자기 이닝을 책임지고 잘 마무리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 3회 신민재의 3루타와 문성주의 타점으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4회초 무사 2루 위기 상황에서 신민재의 과감한 판단으로 3루에서 2루주자를 잡아주며 상대에게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던 것이다. 또 6회 무사 1루에서 신민재가 다이빙 캐치로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우리의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며 "그리고 2사 1루에서 나온 박관우의 호수비까지 총 세 차례의 호수비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고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여준 신민재와 박관우를 칭찬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은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박관우가 2점 홈런을 쳐주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후반기들어 공수주에서 전체적으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 선수들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LG와 kt는 31일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왼손 선발투수를 내세웠다. LG는 송승기, kt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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