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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덕에 매년 1100억 돈폭탄" 토트넘, 쏘니와 11년 동행 이어가나?…프랑크 감독도 'SON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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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매년 막대한 수익을 가져오는 손흥민과 한 시즌 더 동행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등장했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웹'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 이탈설에도 불구하고 토마스 프랑크의 손흥민에 대한 발언은 의미심장해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마스 프랑크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침묵을 깨고, 손흥민이 자신의 장기 계획에 어떤 위치에 있는지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희망적인 견해를 제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크는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연계된 손흥민에 대한 계획을 공개하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귀중한 자산이며 다양한 상황에서 팀을 도울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은 이번 여름 미국 MLS 클럽 LA FC 이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지난 28일 "LA FC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 영입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토트넘은 이번 여름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할 의향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언론은 "토트넘은 손흥민을 잔류시키고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시키는데 만족하지만,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해서 그를 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LA FC는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갈 무렵 영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며, 현재 손흥민과 조건에 합의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토트넘의 새로운 사령탑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계획을 언급하면서 손흥민이 한 시즌 더 토트넘에서 뛸 수도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이 지난 10년간 토트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왼쪽 윙어로도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9번으로서 중앙에서 환상적인 경기들을 많이 펼쳤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래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이 중요하고, 최고의 선수들을 경기장에 배치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래서 쏘니의 장점은 그가 항상 골을 넣을 거라는 거고, 그를 그런 상황에 처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만약 프랑크 감독이 손흥민을 지키길 원한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1번째 시즌이자 마지막 시즌을 보내게 된다.

토트넘과 손흥민 간의 계약은 2026년 6월에 만료된다. 새로운 계약이 없다면 2025-2026시즌 종료 후 손흥민은 계약 기간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이번 여름은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해 이적료를 벌 수 있는 기회이지만, 손흥민이 매년 토트넘에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 주기에 토트넘은 손흥민 매각에 적극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스퍼스웹'도 "토트넘은 다재다능한 손흥민에게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헤어질 의향이 있지만 손흥민을 적극적으로 밀어내려 하지 않는다"라며 "그들은 손흥민을 영입한 후 매년 최소 6000만 파운드(약 1108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에도 토트넘은 손흥민을 통해 아시아 투어에서 상당한 수익을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아시아 투어를 계획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찾을 예정이다. 토트넘의 방한은 2022년, 2024년에 이어 3번째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 카이탁 스포츠 파크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가진 뒤, 8월 3일 한국으로 이동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쿠팡플레이시리즈 경기를 갖는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만약 손흥민이 아시아 투어에 동행하지 않을 경우 토트넘은 '핵심 선수 조항'에 따라 투어를 통해 얻는 수익의 75%를 잃게 되고, 투어에 참가해도 손흥민이 경기를 뛰지 않으면 수익의 절반을 잃는다.

따라서 손흥민의 구체적인 미래는 아시아 투어가 끝난 이후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손흥민은 아시아 투어 명단에 포함돼 동료들과 함께 홍콩으로 떠나 아스널과의 친선전을 준비 중이다.

많은 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미국으로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 설득 끝에 토트넘에 잔류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낼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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