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엽, 일주일 만에 선발 복귀+황성빈 벤치·정보근 말소…'7연승 사냥' 롯데, 선발 라인업 나왔다 [사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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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사직, 김유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7연승 도전을 앞두고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지난 29일 1차전에서 선발투수 박세웅의 6이닝 무실점 완벽투, 손호영의 홈런 포함 3타점 활약에 힘입어 6-4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반 몇 차례 결정적인 실책으로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으나, 클로저 김원중이 8회초 2사 만루에 등판해 남은 아웃카운트 4개를 실점 없이 처리하면서 팀의 시즌 첫 6연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위 LG 트윈스와 2경기 차를 유지했다. 선두 한화 이글스와 격차도 4경기로 줄어 가시권에 들어왔다. 반면 새롭게 리그 4위로 등극한 KT 위즈와의 격차는 4경기까지 벌어졌다.
이날 롯데는 고승민(우익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윤동희(중견수)~유강남(포수)~한태양(2루수)~나승엽(1루수)~박승욱(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리드오프 황성빈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는 지난 26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전날 경기 자신의 행동을 만회하는 멀티히트 2득점 활약을 펼쳤으나, 이어진 최근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황성빈이 라인업에서 제외됨에 따라 윤동희가 중견수로, 고승민이 우익수로 포지션을 옮겼다.
롯데는 당초 선발 라인업에 베테랑 김민성을 1루수로 투입했다가 나승엽으로 교체했다. 나승엽은 지난 23일 고척 키움히어로즈전 이후 일주일 만에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알렉 감보아다. 찰리 반즈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감보아는 전반기 7경기 6승1패 평균자책점 2.11의 성적을 올리며 롯데의 에이스 갈증을 해결했다. 후반기 2번의 등판에서도 1승1패 평균자책점 1.38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NC를 상대로는 지난달 26일 창원에서 5⅔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한편, 이날 롯데는 포수 정보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포수 박재엽을 등록했다.
정보근은 지난 29일 팀이 3-1로 리드한 7회초 2사 3루 상황 유강남과 포수 마스크를 바꿔 썼다. 김휘집의 몸에 맞는 볼 출루와 도루로 만들어진 2, 3루 상황 정보근은 투수 최준용의 7구째 바깥쪽으로 크게 빠진 슬라이더를 제대로 블로킹하지 못했다. 공이 3루 더그아웃 쪽으로 크게 튄 사이 2루와 3루에 있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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