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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FA 손아섭에 최원준까지…FA보다 육성 외쳤는데, 점점 더 궁금해지는 NC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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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FA 손아섭에 최원준까지…FA보다 육성 외쳤는데, 점점 더 궁금해지는 NC의 미래






예비 FA 손아섭에 최원준까지…FA보다 육성 외쳤는데, 점점 더 궁금해지는 NC의 미래




[스포티비뉴스=사직, 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가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둔 28일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NC는 중견수 보강을 명분으로 창원 지역 최초 1차지명 투수라는 상징성을 가진 '로컬보이' 김시훈과 호주 연수로 발굴한 강속구 유망주 한재승, 그리고 올해 입단한 내야 유망주 정현창을 내주는 3대3 트레이드를 결정했다.

KIA로부터 받은 선수는 외야수 최원준과 이우성, 그리고 내야수 홍종표다. 투수를 둘이나 내주면서 포지션 정리가 필요한 외야수를 둘이나 데려온 점이 눈에 띈다. NC는 트레이드와 함께 28일 곧바로 최원준과 이우성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외야수 박시원과 내야수 오태양이 트레이드 이적생들의 자리를 위해 1군에서 제외됐다.

NC는 이번 트레이드를 발표하면서 중견수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예비 FA인 최원준이 트레이드의 중심에 있다.

NC 구단 측은 "현재와 미래의 팀 전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특히 중견수 포지션 보강과 팀 타선의 장타력 강화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NC 임선남 단장 또한 "이번 트레이드는 팀이 고민해온 중견수 보강과 장타력 강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비 FA 손아섭에 최원준까지…FA보다 육성 외쳤는데, 점점 더 궁금해지는 NC의 미래




NC는 올해 1군에서 모두 10명의 중견수를 기용했다. 수비에서 150이닝 이상 출전한 선수는 천재환(273⅔이닝), 한석현(186⅔이닝), 최정원(162이닝)까지 세 명이다. 좌익수로는 권희동(549⅓이닝)이, 우익수로는 박건우(290⅔이닝)와 손아섭(287이닝)이 확실히 자리를 잡은 가운데 중견수만 불확실한 상태였다.

최근 6경기만 해도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선수가 3명이나 된다. 최정원이 22일 kt전과 25~27일 키움전 4경기에서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23일 kt전은 박시원, 24일 kt전은 천재환이 중견수로 나왔다. 최원준을 곧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한 만큼 29일 사직 롯데전부터 중견수로 기용할 가능성이 크다.

최원준 영입으로 중견수 문제를 해소한다고 해도 모든 고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외야가 좌익수 권희동-중견수 최원준-우익수 박건우·손아섭으로 재편되면 주전과 백업을 오가던 선수들의 자리를 정리해야 한다. 4번째 외야수로 활약했던 천재환은 1994년생으로 1997년생 최원준보다 나이가 많다.

최원준과 함께 예비 FA인 손아섭의 거취 또한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NC가 최근 FA 계약에 거액을 투자하기 보다 내부 육성에 무게를 두는 방향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이번 트레이드는 더욱 흥미로운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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