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30일 삼성전 정상 등판…김경문 감독 "걱정 안 해도 된다"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 조회
- 목록
본문
[스포티비뉴스=대전, 맹봉주 기자] 부상은 아니다. 선발 로테이션은 그대로 돌아간다.
한화 이글스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에이스 코디 폰세를 선발 투수로 내세울 예정이다.
정상적인 로테이션 순서대로라면 폰세의 30일 등판이 특별한 일은 아니다. 다만 직전 등판이었던 24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어깨 뭉침 증상으로 일찍 내려갔다. 70구만 던진 채 벤치로 향했다.
6이닝 무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완벽했지만 몸 상태에 의문이 생겼다. 폰세는 이번 시즌 20경기 127⅔이닝을 던졌다. 최다 이닝 리그 2위에 올라있다.
폰세는 한국에 오기 전 단기간에 이렇게까지 많은 이닝을 던진 적이 없다. 부상 이력도 꽤 길다. 조그마한 이상 증세에도 한화팬들의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다.
29일 삼성과 경기를 앞두고 한화 김경문 감독을 만났다. 폰세 이야기를 꺼내자 "이제는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선수 본인이 직전 경기 투구 때 이상하다고 해서 바로 뺀 거다. 오늘(29일) 캐치 앤 볼도 던지고 이상 없다"고 말했다.
폰세는 올 시즌 한화가 리그 1위를 달리는데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선수다. 12승 무패에 176탈삼진 평균자책점 1.76으로 승과 탈삼진, 평균자책점 모두 리그 1위다.
후반기에도 폰세가 1선발 자리를 지켜줘야 한화가 끝까지 선두 싸움을 이겨낼 수 있다. 추후 가을야구를 위해서라도 폰세의 컨디션은 중요 체크 사항이다.
한편 29일 한화 선발 투수는 황준서다. 엄상백 대신 후반기 한화 5선발로 낙점됐다. 직전 경기에선 1회에만 피홈런 3개를 맞는 등 4실점으로 무너졌다.
김경문 감독은 "황준서가 이전에는 자기 역할을 잘했다. 계속 잘하면 좋겠지만, (황)준서도 인간이다. 그날(직전 등판)은 조금 아쉬움이 있지만 오늘(29일)은 심기일전해서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김태연, 루이스 리베라토, 문현빈, 노시환, 채은성, 안치홍, 하주석, 최재훈, 이도윤으로 선발 타순을 꾸렸다. 안치홍이 새롭게 엔트리에 들어왔다.
김경문 감독은 안치홍에 대해 "올라올 떄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