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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롤러선수권] '도둑 맞은 골' 통한의 한일전 1-9 완패…오심 이후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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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롤러선수권] '도둑 맞은 골' 통한의 한일전 1-9 완패…오심 이후 무너졌다




'스포츠도시'라 불리는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44억명 아시아인 롤러 축제가 시작된다. 제20회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총 12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개최국 한국을 포함해 총 19개국 1천800여명이 경쟁을 펼친다. 주관방송사 STN 뉴스는 대회 기간 동안 현장에서 생생한 아시아 선수들의 롤러스케이팅 열정을 전달한다. [편집자주]

[STN뉴스=제천] 이형주 기자┃한국이 도둑 맞은 골에 울었다.

이종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시니어 인라인하키 대표팀은 29일 오후 3시 30분 제천에 위치한 세명대학교 세명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인라인하키 조별리그 일본과의 경기에서 1-9로 패배했다.

인라인하키는 아이스하키가 롤러 경기장에 펼쳐진다고 생각하면 쉽다. 하키채인 스틱을 이용해 퍽을 골 케이지 안에 넣는 방식이다. 총 2피리어드 경기고, 각 피리어드는 20분이다.

한국은 이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운명의 한일전을 마주했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로 승점을 통해 순위를 결정하는 일본전 승리 시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리며 메달권에 들 수 있었다.

경기 초반 상대 공격이 거셌다. 한국은 수문장 조하음(마스블레이드)의 선방으로 실점을 억제했다. 하지만 1피리어드 4분 24초 일본이 왼쪽 측면에서 강력한 슛으로 퍽을 골 케이지 안에 꽂았다(0-1).

한국이 한 골을 도둑 맞았다, 1피리어드 10분 9초 이현서(CCM 드림스)가 센터 서클에서 강한 장거리슛을 가져가 골 케이지 안에 넣었다. 하지만 심판진은 하이스틱 반칙을 선언했다. 골 케이지보다 스틱이 높았을 때 선언되는 반칙이다. 억울했던 한국은 항의를 했지만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한국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바로 실점했다. 1피리어드 10분 25초 바로 상대 역습을 허용했다. 상대 일본 선수가 환상적인 드리블 후 퍽을 밀어 넣었다(0-2). 한국은 1피리어드 14분 52초 혼전 상황에서 다시 실점했다(0-3). 일본은 여세를 몰아 1피리어드 18분 42초 중거리슛으로 다시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0-4). 1피리어드는 0-4 한국이 밀린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한국이 반격에 나섰다. 2피리어드 57초에 이은지(마스블레이드)가 중거리슛을 때렸다. 상대 골리를 맞고 나온 퍽을 이현서가 골 케이지 앞에서 밀어 넣었다(1-4). 한국은 기세를 이어 몰아붙였지만, 곧바로 2피리어드 1분 22초 다시 실점에 1-5 상황에 처했다. 기세가 꺾인 한국은 2피리어드 10분 5초에 골 케이지 앞에서, 11분 27초에는 중거리슛으로 또 실점을 내줬다. 한국은 이후 2실점을 더 추가했다. 결국 한국은 일본에 1-9로 완패했다.



[아시아롤러선수권] '도둑 맞은 골' 통한의 한일전 1-9 완패…오심 이후 무너졌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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