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멀티출루+7G 연속 출루’, 여기에 타점과 도루까지···존재감 보인 ‘바람의 손자’, 수비 실수는 ‘옥에 티’, SF는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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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적시타에 볼넷 2개를 얻어내 ‘3출루’ 경기를 만들어냈다.
이정후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경기에 5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다 전날 안타 행진이 멈춘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다시 생산하며 타율이 0.253가 됐다. 특히 전날에 이어 이날 역시 볼넷 2개를 얻어내 4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2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부터는 7경기 연속 출루다.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볼넷을 얻어냈다. 1-1로 팽팽하던 1회말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피츠버그 선발 미치 켈러를 상대로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이정후는 2루 도루를 감행, 성공시켰다. 이정후의 시즌 7번째 도루였다. 다만 샌프란시스코는 다음 타자 윌머 플로레스가 우익수 라인드라이브에 그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정후는 팀이 3-4로 끌려가던 2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도 켈러와 7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이정후는 몸쪽 꽉차게 들어오는 95마일(약 152.9㎞) 패스트볼을 그냥 지켜봤고, 결국 루킹 삼진으로 아쉽게 물러났다.
이정후는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볼넷을 얻어냈다.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피츠버그의 불펜 투수 요한 라미레스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만루 찬스를 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플로레스가 3루수 땅볼에 그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역전하지 못했다.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9회말 1사 3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피츠버그의 마무리 투수 데이비드 베드너를 상대한 이정후는 볼카운트 2B-2S에서 7구째 96.8마일(약 155.8㎞)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정후의 적시타에 이어 플로레스의 안타가 더해져 1·2루 찬스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피츠버그에 5-6으로 패해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54승53패로, 이제는 5할 승률이 위협받는 처지가 됐다.
한편 이날 이정후는 수비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4-4로 맞선 6회초 수비 2사에서 상대 리오베르 페게로의 높이 뜬 타구를 수비수들끼리 미루다가 놓쳤다. 이정후는 뒤늦게 슬라이딩하며 공을 잡으려 했으나 놓치고 말았다. 페게로의 타구는 안타로 기록됐지만, 이정후의 실책으로 표기해도 무방한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지난 2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서도 콜 플레이를 하지 않고 평범한 뜬 공을 놓쳐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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