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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큰 위협을 줄 수 있다” 롯데 159km 괴물도 무서운 타자가 있다…김도영·안현민 아닌 LG 171홈런 포수[MD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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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큰 위협을 줄 수 있다” 롯데 159km 괴물도 무서운 타자가 있다…김도영·안현민 아닌 LG 171홈런 포수[MD부산]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내게 큰 위협을 줄 수 있다.”

올 시즌 KBO리그 외국인투수 NO.1은 단연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다. 폰세에게 가장 필적하는 투수는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이란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앤더슨이 최근 살짝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는 사이, 새롭게 치고 올라온 투수가 있다.



“내게 큰 위협을 줄 수 있다” 롯데 159km 괴물도 무서운 타자가 있다…김도영·안현민 아닌 LG 171홈런 포수[MD부산]




알렉 감보아(롯데 자이언츠)다. 대체 외국인선수 역사상 최고의 퍼포먼스를 만들어 나간다. 올 시즌 9경기서 7승2패 평균자책점 1.94다. 좌완인데 150km대 중반의 공을 가볍게 뿌린다.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선수생활을 하며 체계적인 지도도 받고 훈련도 이어오며 공이 좋아졌다는 게 지난 25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만난 감보아의 설명이었다.

궁금하다. 감보아에게 가장 인상적인 KBO리그 타자는 누구인지. 올 시즌 가장 잘 나가는 안현민(KT 위즈)도, 여전히 건강하면 리그 최고의 타자 김도영(KIA 타이거즈)도 아니었다. 감보아가 언급한 선수는 박동원(35, LG 트윈스)이다.

감보아는 “가장 머릿속에 남는 선수는 LG의 박동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홈런을 맞은 건 아니지만, 항상 박동원을 상대할 땐 충분히 장타력으로 나에게 큰 위협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실제 박동원은 KBO리그 포수들 중에서 장타력이 가장 좋은 선수로 꼽힌다. 올 시즌에도 91경기서 타율 0.277 17홈런 53타점 41득점 OPS 0.862로 좋은 활약을 펼친다. 통산 171홈런을 자랑하는 베테랑 공수겸장 포수다.

키움 히어로즈 시절이던 2021년 22홈런으로 시즌 첫 20홈런을 달성했다. 2022년 18홈런에 그쳤으나 2023년과 2024년에 20홈런을 때렸다. 올 시즌에는 2021년 22홈런을 넘어 커리어하이를 달성할 기세다. 잠실을 홈으로 쓰면서 20홈런을 꾸준히 때리는 건 큰 메리트다.

아울러 박동원의 스윙은 매우 크다. 몸이 부서질 듯 매우 강한 스윙을 하는 스타일이다. 통산타율은 0.258밖에 안 되는데, 걸리면 넘어간다는 인식이 투수들에겐 있다. 감보아도 그런 박동원의 스윙을 인상 깊게 봤다.



“내게 큰 위협을 줄 수 있다” 롯데 159km 괴물도 무서운 타자가 있다…김도영·안현민 아닌 LG 171홈런 포수[MD부산]




감보아는 이미 박동원과 6차례 맞붙었다. 6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OPS 0.834다. 압도적 우위를 보이지만 안타 하나가 솔로홈런이었다. 롯데가 올해 가을야구에서 LG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걸 감안하면, 감보아의 박동원 경계는 무게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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