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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축구 풍악! 배준호 선제골→황희찬 동점골…프리시즌 '코리안더비' 골소식 풍성, 팀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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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축구 풍악! 배준호 선제골→황희찬 동점골…프리시즌 '코리안더비' 골소식 풍성, 팀은 1-1 무승부






韓축구 풍악! 배준호 선제골→황희찬 동점골…프리시즌 '코리안더비' 골소식 풍성, 팀은 1-1 무승부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두 코리안리거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해 국내 축구팬들을 기쁘게 했다. 배준호(22, 스토크시티)와 황희찬(29, 울버햄튼)이 모두 출격한 '코리안 더비'가 무승부로 승패를 가리지 못하고 끝을 맺었다.

둘은 출전 타이밍이 엇갈려 함께 피치를 누비진 못했지만 차례로 상대 골문을 갈라 차기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스토크시티와 울버햄튼은 26일 영국 스토크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를 앞두고 두 팀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마크 로빈스 스토크시티 감독은 이날 배준호와 다빈 무바마, 루이스 쿠마스, 밀리언 만후프를 1~2선에 배치해 다득점을 꾀하고 루이스 베이커, 벤 피어슨을 포백 앞에 세워 '허리'를 튼실히 했다. 에릭 보카트, 벤 윌모트, 보선 라왈, 차마다빈 두가 골키퍼 빅토르 요한손과 함께 최후방을 지켰다.

울버햄튼은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을 최전방 원톱으로 세우고 페르 로페스, 마셜 무네치, 안드레가 뒤를 받쳤다. 주앙 고메스와 장리크네르 벨가르드가 3선에서 공수를 조율하고 토티 고메스, 에마뉘엘 아그바두, 맷 도허티, 키야나 후버르가 포백 라인에 섰다. 골문은 대니얼 벤틀리가 지켰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韓축구 풍악! 배준호 선제골→황희찬 동점골…프리시즌 '코리안더비' 골소식 풍성, 팀은 1-1 무승부




이날 경기는 코리안더비로 치러졌다. 스토크시티에선 배준호가 선발로 나서 60분간 바지런히 피치를 누볐다. 선제골 역시 배준호 몫이었다.

전반 43분 코너킥 기회에서 공이 페널티 박스 밖으로 흐르다 문전으로 재차 투입됐는데 배준호가 '세컨드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골문을 등진 상황에서 굴러오는 공을 그대로 발바닥으로 긁어 가속도를 붙였고 이내 골망을 출렁였다. 영민한 순간 판단과 발끝 감각이 고루 돋보인 득점이었다.

후반 15분 배준호가 교체로 벤치행을 지시받았다. 이 탓에 진정한 코리안더비는 성사되지 못했다. 배준호가 빠진 직후 황희찬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아쉬움이 더 컸다.

황희찬은 왼 측면에서 활발한 몸놀림을 보이다 동점골까지 꽂으면서 존재감을 뽐냈다. 후반 31분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 반칙을 유도했고 이후 자신이 직접 페널티 키커로 나서 골문을 갈랐다. 첫 슈팅은 골키퍼 요한손 선방에 막혔지만 리바운드된 공을 침착히 밀어넣어 팀이 스코어 균형을 회복하는 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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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와 황희찬은 경기 종료 뒤 서로 대화를 나눴다. 이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혀 관심을 모았다.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데뷔 꿈을 이룬 배준호는 2023년 여름 스토크시티로 이적해 해외 진출에도 성공했다.

유럽 입성 첫해 공식전 40경기 2골 6도움을 쌓아 큰물에서도 통할 재목임을 증명했다. 지난 시즌 역시 준수했다. 공식전 49경기 3골 5도움으로 활약상을 이어 갔다.

반면 황희찬은 최근 울버햄튼에서 '흐름'이 좋지 않다. 2023-24시즌엔 공식전 31경기 13골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지만 지난 시즌은 급전직하했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구상에서 철저히 밀려나며 25경기 2골 1도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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