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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야구팬들 마음이 두근두근…류현진과 꿈의 대결, 김광현도 설렌다 "언제 또 이런 기회가, 류현진 해결사는 최정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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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야구팬들 마음이 두근두근…류현진과 꿈의 대결, 김광현도 설렌다






벌써 야구팬들 마음이 두근두근…류현진과 꿈의 대결, 김광현도 설렌다




[마이데일리 = 대구 이정원 기자] "류현진 해결사는 최정뿐, 우리 형이 올라와야죠."

2025년 7월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많은 야구 팬들은 벌써부터 이 경기를 주목하고 있다.

이유가 있다. 바로 한화 류현진과 SSG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 우천 취소, 팀 사정에 따른 로테이션 변화 등 변수가 없다면 데뷔 후 처음 두 선수가 선발로 맞붙는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을 이끄는 등 한국 야구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이전에 한 번 기회는 있었다. 2010년 5월 23일 대전 경기서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면서 성사되지 않았다. 2010년 올스타전과 2011년 시범경기 때 만난 적이 전부다.

한국 야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팀은 물론이고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한국 야구를 위해 늘 최선을 다했던 두 선수였다. 메이저리그에 가서도 활약을 펼쳤다. 이제는 원클럽맨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류현진은 한미 통산 192승, 김광현도 한미 통산 185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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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만난 김광현은 "준비는 잘하고 있다. 둘 다 잘했으면 좋겠고, 0-0으로 서로 승부를 내지 못했으면 좋겠다"라고 웃으며 "많은 관심과 포커스를 받으니 좋고 반갑지만, 어렸을 때는 부담이 있었다. 그렇지만 이제는 여유도 생겼고, 이런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언제 또 올까 하는 생각도 들고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현진이 형이 이야기했듯이 투수를 상대하는 게 아니라 타자들을 상대한다. 그러나 신경이 안 쓰일 수 없다. 올해 최고 구속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웃었다.

첫 맞대결이 열릴 수 있었던 2010년을 기억하고 있을까.

그는 "선발로 나간다 하길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비가 오더라. 현진이 잘하고 있는 시즌이어서 에이스와 마주칠 때는 늘 마음가짐이 달랐다"라고 말했다.

팀 분위기가 좋은 상태에서 만나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 최근 6연패 늪에 빠져 있다. 후반기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팀의 주장으로서, 에이스로서 마음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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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맞대결 전에 우리 팀이 연승의 흐름을 타고 만났으면 좋겠다. 분위기 좋은 상태에서 만나야 하지 않겠냐"라며 "우리 형이 잘 쳐야 한다. 류현진 해결사는 최정뿐이다. 정이 형이 잘 쳐야 우리 팀이 올라온다. 산전수전 다 겪었다. 올 시즌처럼 힘들어하는 시즌이 없었는데 26일 전까지 페이스를 올렸으면 좋겠다. 나 역시 채은성, 노시환 등 나를 상대로 강했던 타자들을 분석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정은 류현진 상대로 강했다. 류현진도 까다로운 타자로 최정을 뽑은 적이 있다. 그러나 올 시즌 타율 1할대에 머물며 부진하고 있다. 최정이 살아나야 SSG의 승리 확률도 높아진다.

한편 김광현은 올 시즌 18경기 5승 7패 평균자책 4.01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한화 상대로는 2패 평균자책 4.91로 좋지 않았다. 4월 16일 홈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5실점 패전, 5월 17일 대전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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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무겁다. 과연 김광현이 꿈의 맞대결에서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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