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0연승 끝났어도 대기록은 현재진행형…'12승0패' 폰세, 두산 잡고 '13연속 선발승' 달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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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무패신화' 코디 폰세가 개막 후 13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단독 1위' 한화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날 2-13 완패를 당하며 11연승에 실패, 10연승을 마무리한 한화는 이날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평균자책점과 승리, 탈삼진 1위를 작성 중인 '에이스' 폰세가 앞장선다. 폰세는 직전 경기였던 수원 KT전에서 6이닝 2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경기 전 1.95였던 평균자책점은 1.85까지 내려갔고, 탈삼진은 169개로 2위 앤더슨(SSG·160개)과는 9개 차이다.
19경기에 나서 단 한 번의 패전 없이 승리만 12번을 기록하며 다승 1위. 현재까지 19경기에 나서 패전 없이 12연승이다. KBO리그 역사상 개막 후 12연속 선발승은 단 4차례 있었고, 폰세가 다섯 번째 주인공이 됐다.
2003년 정민태(현대), 2017년 헥터 노에시(KIA)가 14연승으로 개막 후 최다 연속 선발승 기록을 갖고 있다. 이후 2018년 세스 후랭코프(두산) 13연승, 2023년 월리엄 쿠에바스(KT)가 12연승을 달성했다. 폰세는 이날 쿠에바스의 기록을 넘어 후랭코프의 기록에 도전한다.
폰세는 올 시즌 두산전에 한 차례 등판했다. 4월 9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8피안타 2볼넷 9탈삼진 4실점 기록. 폰세가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피안타를 기록했던 경기이기도 하다. 실점도 '폰세 기준에서' 4실점으로 많았지만, 이날 한화는 5-4 승리를 거뒀고, 폰세도 승리투수가 됐다.
당시 양의지가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고, 박꼐범이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또 정수빈, 양석환, 강승호, 김재환이 안타를 기록했다. 폰세를 처음 만나 공을 아예 건드리지 못했던 다른 팀들에 비하면 공략이 된 편인데, 시즌 극초반이었기 때문에 다시 만난 폰세와 두산 타자들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폰세에 맞서 두산에서는 최승용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최승용은 현재까지 16경기에 나서 82이닝을 소화, 5승4패, 평균자책점 4.94를 마크하고 있다. 올 시즌 한화전에는 두 차례 나왔는데, 4월 8일 잠실에서는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5월 15일 대전에서 손톱이 깨지면서 2이닝 2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바 있다.
최승용을 상대로는 노시환이 올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이 좋았다. 황영묵과 채은성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이도윤은 1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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