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본, 일본! 단돈 1,500만원 때문에 축구인생 종칠 판... 호주 1부리그 日 선수 2명, 승부조작 혐의로 기소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 조회
- 목록
본문
(베스트 일레븐)
호주 최상위리그에서 활약 중인 일본 국적의 축구선수 2명이 승부조작 혐의로 기소되었다.
호주 멜버른 지역의 유력 일간지 헤럴드 선과 일본의 교도통신은 최근 호주 최상위리그인 A리그 웨스턴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단자키 리쿠와 2부 격인 빅토리아주 축구팀 소속의 히라야마 유타가 승부조작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웨스턴은 호주 멜버른을 연고로 하는 구단이다.
단자키는 4~5월 2개월 사이 열린 경기에서 고의로 경고를 받는 등 경기 결과를 조작한 혐의가 적용됐고, 히라야마는 단자키에게 건네 받은 정보를 이용해 베팅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둘은 상기 수법으로 약 1만 7,000호주 달러(약 1,541만 원)를 챙겼다.
단자키 리쿠는 한때 촉망받던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일본 15세 이하(U-15), 18세 이하(U-18) 등 청소년 국가대표 등의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유럽까지 진출했던 바 있다.
단자키는 일본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호주 브리즈번 로어, 일본 제프 이치하라 등에서 임대로 뛰었다. 2023년에는 스코틀랜드 마더웰로 이적했다가 6개월 만에 새 둥지를 찾았다.
2023년 여름 웨스턴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2024-2025시즌 4골 9도움을 올리는 등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으나, 2년 계약기간 만료와 함께 승부조작 사건의 중심에 서면서 선수 인생의 위기를 맞이했다. 베팅에 공모한 히라야마는 16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글=임기환 기자([email protected])
사진=해럴드 선 캡처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