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감독의 ‘손흥민 홀대’에 英도 화났다, “비인간적인 느낌”→왜? “PL 레전드와 함께? 열정적인 반응이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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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손흥민을 대하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태도에 연일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토트넘 소식통 ‘홋스퍼 HQ’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프랭크 감독의 발언은 손흥민의 미래가 정말로 구단에 잔류하는 쪽으로 정해졌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어떤 선수가 한 클럽에 오랜 시간 머물렀다면 언젠가는 구단이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 오기 마련이다. 누군가 떠나고 싶어 하는 순간이 있다면 그 안에는 분명 무언가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결국에는 항상 구단이 결정을 내리게 된다”라고 답했다.
이에 매체는 “프랭크 감독의 발언은 지나치게 외교적인 표현에 그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레전드급 선수와 처음으로 함께 하게 된 감독이라면 이보다 더 열정적인 반응을 기대하는 게 보통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 발언은 어딘가 지나치게 정제되어 있고, 비인간적인 느낌 마저 준다. 특히 마지막 ‘항상 구단이 결정한다’라는 문장은 마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써준 원고를 그대로 읽은 것처럼 들린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물론 최종 결정권자는 레비 회장이다. 그러나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 같은 세계적인 측면 공격수와 함께하게 되었다는 것에 대해 조금 더 희망적인 어조를 담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손흥민이 단 1년 부진했다고 해서 급격히 무너졌다고 볼 수 없다. 도미닉 솔란케나 모하메드 쿠두스에 대해 보인 기대감만큼은 손흥민에게도 보여줘야 하는 것이 정상적이다”라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의 사전 기자회견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앞서 그는 팬들로부터도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실제로 영국 'TBR 풋볼'은 20일 “손흥민과 관련된 프랭크 감독의 발언에 대해 일부 팬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라고 보도했으며, 관련 게시물의 댓글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부 팬들은 “토트넘, 정말 손흥민을 내쫓을 셈이냐?”, “괜히 논란만 키웠고 손흥민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정당성만 준 셈”, “손흥민은 완벽한 주장이다. 팀을 하나로 묶었고, 그 결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모두가 그를 위해 200%로 싸웠다. 그는 사랑받는 주장이자 존경받는 리더”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토트넘은 19일 오후 11시 레딩과의 프리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하프타임 간 교체 출전해 45분을 소화했지만 다소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64%(9/14), 드리블 성공률 0%(0/3), 크로스 성공률 0%(0/1), 볼 경합 성공률 40%(2/5)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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