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종합] 레버쿠젠 무패 우승, 뮌헨 3위 추락→마인츠 잔류 성공...득점왕은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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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2023-24시즌 분데스리가가 막을 내렸다.
분데스리가 최종전은 1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에 동시에 열렸다. 이목을 끈 팀들이 있다. 먼저 1위 레버쿠젠의 결과에 축구계가 주목했다. 레버쿠젠은 지난 33경기에서 27승 6무의 성적을 거두며 무패 우승까지 단 1경기를 남겨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레버쿠젠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무패 우승을 이뤄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최초로 무패 우승을 이뤄내게 됐다.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 팀인 바이에른 뮌헨 조차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뮌헨은 2012-13시즌 당시 29승 4무의 성적을 거뒀지만, 레버쿠젠에 패해 무패 우승이 좌절된 바 있다.
21세기 이후 3번째 팀이 됐다. 2003-04시즌 아스널(26승 12무)이 무패 우승을 이룬 바 있고, 2011-12시즌 유벤투스(23승 15무)가 마지막무패우승 팀이었다. 이후 무려 13시즌 만에 무패 우승 팀이 나오게 됐다.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 원정길에 올랐다. 뮌헨은 전반 4분 마티스 텔의 선제골과 전반 6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일찌감치 승리를 따내는 듯했다. 하지만 호펜하임의 반격에 무릎을 꿇었다. 특히 후반에만 3골을 터트린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의 활약에 2-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뮌헨은 리그 3위로 추락하게 됐다. 뮌헨이 3위로 분데스리가를 마친 것은 2010-11시즌 이후 무려 13시즌 만에 일이다. 반면 3위였던 슈투트가르트는 정우영의 1골 1도움에 힘입어 묀헨글라트바흐에 4-0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로써 분데스리가는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 바이에른 뮌헨, 라이프치히, 그리고 도르트문트가 다가오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게 됐다. 6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하고, 7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호펜하임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 나간다.
치열했던 강등 경쟁에서 이재성의 마인츠는 살아남았다. 33라운드 기준 마인츠는 리그 15위로 16위 우니온 베를린과의 승점 격차가 2점 차이였다. 리그 최종전에서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했다.
쉽지 않았다. 마인츠는 전반 18분 선제 실점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하게 됐다. 하지만 마인츠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24분 브라얀 그루다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후반 26분 세프 판 덴 베르흐가 역전골을 만들며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에 후반 40분 조나단 부르카르트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결국 3-1로 승리하게 됐다. 이로써 마인츠는 리그 13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잔류에 성공하게 됐다.
강등 3팀도 정해졌다. 이미 강등이 확정됐던 쾰른과 다름슈타트 외에 보훔이 1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쾰른과 다름슈타트는 다이렉트 강등되고, 보훔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다음 시즌 1부리그 잔류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득점왕은 해리 케인이 차지했다. 케인은 36골을 터트리며 단독 1위로 득점왕에 올랐다. 2위는 세루 기라시로 28골, 로이스 오펜다가 24골로 3위를 차지했다. 도움왕은 레버쿠젠의 알렉스 그리말도가 차지했고, 르로이 사네, 사비 시몬스가 각각 11도움으로 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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