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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메이저리거는 김도영"…강정호 이어 추신수까지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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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다음 야수로 김도영을 꼽았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SPOTV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했던 KBO리그 타자들 중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야수라면 김도영"이라고 답했다.

추신수는 "김도영이 부상만 없으면 가까울 것 같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실제로 MLB닷컴 기사를 통해 김도영이 메이저리그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MLB닷컴은 지난 3월 '완벽함을 꿈꾸는 한국 최연수 30-30 선수'라는 기사 제목으로 김도영을 조명했다.

김도영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완벽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자, 선수다. 야구장에서도, 인생에서도 완벽해지려고 노력한다"며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처럼 완벽할 수 없겠지만, 내 목표는 그렇다. 일 잘하는 좋은 사람이자, 긍정적인 기운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나는 지난 시즌까지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없었다.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는 게 가장 중요한 목표였고, 출전 기회를 얻으면 타율 0.300 이상을 찍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팀 내부에서도 '네가 잘할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잘될 줄은 몰랐다'라는 말이 들린다. 지난해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고, 연말 시상식에서 열매를 맺어 기뻤다"고 말했다. "부모님은 내가 거둔 성과에 아직도 놀라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38홈런 40도루와 함께 정규 시즌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매 시즌 30-30을 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메이저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는 강정호 또한 지난 2월 KIA 스프링캠프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도영의 능력을 극찬하고 나섰다. 강정호는 "지금 정도만 하면 무조건 메이저리그로 가지 않을까. 본인이 한 시즌을 잘 치르기 위한 루틴을 잘 정립한다면 훨씬 쉽게 정착할 것 같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바 있다.

김도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물음에 "가장 큰 무대이기 때문에 뛰어보고 싶다"면서도 지금은 팀 성적이 우선이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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