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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잃을 뻔한 토트넘 한숨 돌렸다! '95억' 히샤를리송에 초대형 러브콜 도착…"월드컵 4강행으로 현금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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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잃을 뻔한 토트넘 한숨 돌렸다! '95억' 히샤를리송에 초대형 러브콜 도착…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기사회생했다. 차기 시즌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 구상에서 제외된 '계륵' 히샤를리송(27)에게 5500만 파운드(약 1021억 원)에 이르는 대형 러브콜이 도착했다.

지난 3월만 해도 단돈 500만 파운드(약 95억 원) 이상의 제안만 온다면 이적을 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가 흐를 만큼 방출 작업에 애를 먹었는데 '역대급 돈잔치'로 환골탈태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선전으로 목돈을 거머쥔 파우메이라스(브라질)가 스퍼스에 데우스 엑스 마키나(복잡하게 꼬인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는 존재)로 등극한 모양새다.

영국 매체 '토트넘 트랜스퍼 뉴스'는 16일(한국시간) "파우메이라스가 올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공격수 히샤를리송을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 최대 5500만 파운드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적었다.



1000억 잃을 뻔한 토트넘 한숨 돌렸다! '95억' 히샤를리송에 초대형 러브콜 도착…




토트넘으로선 쾌재를 부를 소식이다. 2022년 여름 공격 전지역에 활용할 자원으로 히샤를리송을 낙점한 스퍼스는 에버튼에 거금 6000만 파운드(약 1114억 원)를 지불하고 브라질 스트라이커를 품에 안았다.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입성 첫해부터 왼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식전 35경기를 뛰었지만 빈약한 결정력에 안지 포스테코글루 전임 감독 골머리를 앓게 했다(3골).

입단 2년차인 2023-24시즌 역시 마찬가지였다. 부동의 원톱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떠나면서 주전 입지를 움켜쥐었지만 좀체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개막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음에도 무득점에 그치자 포스테코글루는 한동안 국내외 축구계에서 조명받은 이른바 '손 톱', 즉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하는 궁여지책까지 꺼내 들어야 했다.

수뇌부는 일찌감치 이번 여름 히샤를리송 방출을 결정하고 협상을 추진해왔다. 다만 원금 회수는 난망했다. 전천후 공격수로서 커리어 흐름이 한 번 꺾인 데다 지난 시즌 각종 부상으로 리그 502분 출전에 그치는 등 '유리몸' 기질까지 드러나 6000만 파운드에 준하는 영입 제안은 꿈도 꾸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실제 구단도 마음을 비웠다. 지난 3월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스퍼스가 단돈 500만 파운드 제안도 수락할 가능성이 있다. 히샤를리송 에이전트는 이미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단 선수는 사우디아라비아보다 유럽 잔류를 선호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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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후반 나이에 남미권 스타성까지 갖춰 내심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오일 머니를 기대했던 토트넘은 낙담했다. 꼼짝없이 1000억 원에 가까운 손실을 감수해야 할 위기에 내몰렸다. 그러나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브라질 1부리그) 12회 우승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에 빛나는 파우메이라스가 '소방수'로 깜짝 등장했다.

파우메이라스는 지난 14일 첼시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서 8강행에 성공하며 브라질 축구의 힘을 보여줬다. 올해부터 참가팀이 32개로 확대돼 사실상 새로운 대회로 거듭난 클럽 월드컵은 총상금 규모가 10억 달러(약 1조4700억 원)에 이르는 역대급 돈잔치로 다시 태어났다.

파우메이라스는 이번 대회에서 최소 4183만 달러(580억 원)를 벌어들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미 구단은 참가비만 1521만 달러로 아시아·북중미·아프리카 팀보다 많이 받았다.

조별리그 승리 수당은 200만 달러, 무승부 땐 100만 달러를 수령하는데 1승 2무로 16강에 오른 파우메이라스는 400만 달러를 확보하고 토너먼트에 돌입했다. 여기에 16강에 오르면 750만 달러, 8강은 1312만 달러를 받아 한 달도 채 안 되는 기간에 최소 40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손에 쥐고 자국으로 복귀했다. 토트넘 트랜스퍼 뉴스 역시 "파우메이라스는 클럽 월드컵에서 선전을 통해 거머쥔 상금으로 현금이 풍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히샤를리송을 향한 베팅 배경에 약 3주간의 '미국 투어'가 있음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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