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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잔류 불가능’ 판정→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러브콜…韓 선수, 박지성 이후 13년 만에 올드 트래퍼드 잔디 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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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잔류 불가능’ 판정→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러브콜…韓 선수, 박지성 이후 13년 만에 올드 트래퍼드 잔디 밟나







이강인 ‘잔류 불가능’ 판정→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러브콜…韓 선수, 박지성 이후 13년 만에 올드 트래퍼드 잔디 밟나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이강인(24)의 파리 생제르맹 생활은 아쉬움으로 남을 전망이다. 루이스 엔리케(55·스페인) 감독이 이강인과 뤼카 에르난데스(29)를 콕 집어서 방출 명단에 넣었다. 이런 와중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14일(한국 시각) “파리 생제르맹의 시즌이 공식적으로 끝났다. 이제 구단 경영진은 상황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몇몇 선수들이 짐을 싸고 있다”라며 “이강인과 에르난데스는 이번 여름에 살아남지 못할 거로 보인다. 특히 이강인은 나폴리와 맨유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이 차가운 여름을 맞이할 거로 보인다. 2024-25시즌 이강인은 공식전 49경기 출전해 7골과 6도움을 기록했다. 개인 단일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다만 경기당 출전 시간이 50.1분에 불과할 정도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시즌 초중반까지는 제로톱, 윙어, 메짤라 등 다양한 역활을 소화했으나, 겨울 이적시장 이후 급격하게 밀렸다.



이강인 ‘잔류 불가능’ 판정→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러브콜…韓 선수, 박지성 이후 13년 만에 올드 트래퍼드 잔디 밟나







이강인 ‘잔류 불가능’ 판정→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러브콜…韓 선수, 박지성 이후 13년 만에 올드 트래퍼드 잔디 밟나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보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4)와 데지레 두에(20)를 선호했다. 엔리케 감독 신임을 얻은 두 선수는 파리 생제르맹 핵심으로 도약했고, 구단의 새 역사에 이바지했다. 쟁쟁한 선수들에게 밀린 이강인은 이번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선발 출전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입지가 달라지지 않을 듯하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매각하고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고 싶어 한다. 파리 생제르맹은 적절한 이적료라면 이강인을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645억 원)를 바라고 있다.

이런 이강인을 지켜보는 구단으로 나폴리가 거론됐다. 나폴리는 시즌 종료 이후부터 이강인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내비쳤다. 다만 팀을 떠날 거로 보였던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29)가 잔류를 선언했다. 에인트호번 에이스이자 2선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노아 랑(24) 영입에도 근접한 터라, 이강인을 향한 관심을 줄였다.

이에 현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이 점쳐진다. 맨유를 비롯해 아스널, 뉴캐슬, 노팅엄 포레스트, 아스톤 빌라 등 다양한 구단들이 이강인을 지켜보고 있다. 맨유의 경우, 이강인을 담당하는 에이전트가 올드 트래퍼드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강인이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면, 박지성 이후 13년 만에 올드 트래퍼드 무대를 누비는 한국 선수가 된다.



이강인 ‘잔류 불가능’ 판정→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러브콜…韓 선수, 박지성 이후 13년 만에 올드 트래퍼드 잔디 밟나







이강인 ‘잔류 불가능’ 판정→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러브콜…韓 선수, 박지성 이후 13년 만에 올드 트래퍼드 잔디 밟나





엔리케 감독은 두 선수가 떠나고 싶다면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기로 했다. ‘풋01’은 “엔리케 감독은 더 이상 이강인과 에르난데스에게 의지하지 않는다”라며 “지난 시즌 초반에는 두 선수에게 의존했지만, 한계에 부딪힌 두 선수를 내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은 두 선수를 헐값에 매각하지 않을 생각이다. 적절한 이적료로 매각해 자금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라며 “파리 생제르맹은 선수를 매각해 이적료를 얻으려는 목표가 명확하다” 덧붙였다.

한편, 이강인과 함께 방출 후보로 지목당한 에르난데스는 빅리그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이 매체는 에르난데스가 최근 알힐랄로 이적한 동생 테오 에르난데스(27)를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수 있다고 알렸다. 다만 여전히 이탈리아와 스페인 구단들도 에르난데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사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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